여름은 전세계 공통의 성수기입니다. 항공 수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북반구 선진국들이 장기간의 방학과 휴가를 가기 때문이죠. 낮이 길어 여행하기에 좋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여름 초성수기는 보통 7월 중순에서 8월 중순까지인데요. 당연히 항공권도 비쌉니다.
우리나라는 휴가가 몰리는 8월초 항공권 가격은 특히 더 비싼데요. 오늘은 8월초 극성수기에 미국과 캐나다를 왕복 최저가의 반 값 이하에 다녀오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출발은 맨 위의 뉴욕 왕복 항공권입니다. 여름 초성수기 에어캐나다의 뉴욕 왕복 항공권이 구글에서 58만원입니다. 구글이 제공하는 항공사 홈페이지 구입가는 63만원이고 네이버 카드 할인 최저가는 55만원입니다.
여름 초성수기 항공권으로는 정말 이례적인 가격입니다. 단돈 55만원에 여름 초성수기에 뉴욕을 왕복할 수 있습니다. 1회 경유에 경유지 대기 시간도 길지 않습니다. 물론, 위탁 수하물도 포함되어 있죠.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휴가가 몰리는 8월초 극성수기는 이렇게 싼 가격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8월초 극성수기의 두 번째와 세 번째 항공권을 보면, 항공사 홈페이지 기준으로 토론토 왕복은 219만원, 뉴욕 왕복은 155만원입니다. 200만원이 넘는 토론토는 너무 비싸고, 뉴욕 왕복도 같은 여름 초성수기라도 극성수기를 피한 경우와 비교하면 두 배 넘게 비쌉니다. 불편한 스케줄의 2회 경유를 감수하거나 날짜를 하루 이틀 바꾼다 해도 별로 싸지지는 않습니다.
그런데요. 뉴욕 가는 길에 캐나다를 여행하고 가면, 즉 뉴욕만 가지 말고 캐나다도 함께 여행하면 훨씬 싼 가격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면, 네 번째 항공권은 경유지인 토론토에 스톱오버를 추가해 며칠 여행하고 뉴욕을 다녀오는 항공권으로 항공사 홈페이지 구입가가 81만원입니다. 네이버에서는 75만원까지 가능하구요.
참고로, 이 항공권은 두 번째와 세 번째 항공권과 서울 출 도착 날짜가 동일합니다. 비교를 위해 일부러 그렇게 검색했습니다.
참고로 네 번째 항공권은 비수기 최저가 운임을 사용한 항공권입니다. 첫 번째 항공권과 동일한 운임을 사용하는 항공권이라는 것인데요. 그리 싸지 않은 스톱오버 차지도 물고 또 캐나다 공항세도 추가로 물어야 하기 때문에 18만원쯤 더 비싸진 것입니다.
스톱오버는 경유지를 덤처럼 여행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인데요. 오늘 소개하는 항공권처럼 마법같은 효과가 나기도 합니다. 즉, 스톱오버를 했더니 가격이 반 값 이하로 싸지는 효과가 나는 경우도 꽤 많다는 것입니다. 이 항공권에서 연료 투기 같은 대단한 마법이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스톱오버를 추가해서 검색하면 왕복으로 검색하면 없던 싼 좌석이 짠 하고 나타난 것일 뿐입니다.
에어캐나다의 초특가 항공권을 탐색할 수 있는 링크입니다. 미국 왕복 항공권과 미국 가는 척 캐나다를 가는 항공권이 특히 싸고 좋습니다.
뉴욕과 토론토 조합만 싼 가격이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로스앤젤레스나 샌프란시스코는 뉴욕보다 더 쌉니다. 물론, 로스앤젤레스나 샌프란시스코를 목적지로 할 때는 주로 밴쿠버를 스톱오버하는 것이 좋습니다. 동부의 뉴욕을 목적지로 하면 캐나다 동부와 서부의 꽤 많은 도시를 뉴욕 가는 척 여행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