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Icon

MetaOnMeta

지도에서 보는 연료 투기 항공권

지도에서 보는 연료 투기 항공권

최근 글이 뜸했습니다. 지도 탐색 기능을 오픈한 후 꽤 바빴거든요. 두 가지 업무로 바빴는데요. 하나는 지도를 풍성하게 만들기 위한 작업이었습니다. 항공권도 열심히 검색하고 또 검색한 항공권이 꾸준히 가격이 갱신되고 또 새로운 날짜와 새로운 경로의 항공권으로 자연스럽게 진화할 수 있도록 작업했습니다.

두 번째는 안정화 작업입니다. 역시 쉽게 되는 일은 없더군요. 지도 탐색은 아이디어를 내고 구체화하는 작업에는 꽤 시간이 걸렸지만 실제 구현 작업은 생각보다 빨리 할 수 있었는데요. 너무 쉽다고 생각했던 것은 오산이었습니다. 이후 뒤로 가기 등의 화면 이동 중에 다양한 버그가 발생하여 이를 해결하는 데에는 구현에 걸린 시간의 서너 배는 쓴 것 같습니다.

이제는 어느 정도 안정된 것 같으니 이제 글을 다시 써야 하는데요. 어떤 항공권을 소개할까 고민하다가, 비록 한국 출발은 아니지만 놀라운 가격의 연료 투기 항공권을 지도 탐색 방법과 함께 소개합니다.


오늘 소개하는 항공권의 추천 항공권 탐색 조건입니다. 캐나다 출발의 연료 투기 항공권을 경로 별로 하나 씩 탐색할 수 있는 페이지입니다. 연료 투기 항공권이기 때문에 항공사를 가렸습니다. 이미지에 달린 링크를 가린 정보 없이 볼 수 있습니다.

'지도 보기' 버튼을 눌러서 지도에서 보겠습니다.


연료 투기 항공권 지도 탐색 페이지: 런던 선택 결과, 최저가 항공권 60만원, 추천 최고점 항공권 70만원

연료 투기 항공권 지도 탐색 페이지: 런던 선택 결과, 최저가 항공권 60만원, 추천 최고점 항공권 70만원


지도를 보니 런던, 파리, 더블린 등에 핀이 보입니다. 아주 놀랄만한 가격은 아닌데요. 런던의 가격을 눌러보니, 최저가 항공권은 60만원이고 추천 최고점 항공권은 70만원입니다. 먼저 런던 탐색하기 우측에 '34개 경로, 234개 항공권' 이라고 쓰여 있는데요. 메타온메타에서 최근 10일 이내에 검색된 캐나다 출발로 ??? 항공사를 이용해 런던을 가는 항공권이  234개이고, 경로 별로 하나 씩만 세면 총 34개 경로라는 뜻입니다.

물론, 외국 출발은 대부분 이렇지 않습니다. 한국 출발은 어떤 노선이든 충분히 싸고 좋은 가격은 거의 대부분 커버하지만, 외국 출발은 아닙니다. ??? 항공사의 캐나다 출발 유럽을 가는 항공권이 특히 싸고 좋기 때문에(연료 투기가 발생하기 때문에), 또 메타온메타에서 검색되기 시작했기 때문에 이렇게 많은 검색이 된 것입니다. 이런식으로 외국 출발 항공권도 충분히 좋은 항공권이라면 메타온메타에서 반복적으로 다양한 경로와 날짜의 항공권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요. 이 두 항공권의 여정이 좀 수상합니다. 연료 투기 항공권이라 캐나다 도시는 가렸는데요. 최저가 항공권이 대륙 횡단을 세 번 합니다. 즉, 캐나다 출발로 파리를 왕복하고 다시 또 런던으로 갑니다. 다시 찾아보니 런던 왕복도 있는데요. 이게 런던 왕복보다 더 싸서 최저가 경로의 항공권입니다.

추천 최고점 항공권은 더 이상합니다. 무려 대륙 횡단을 다섯 번이나 합니다. 캐나다 출발로 더블린을 왕복하고, 16일 쯤 후에 다시 파리를 왕복하고, 다시 27일 쯤 후에 런던을 갑니다. 가격은 70만원으로 대륙 횡단 한 번에 14만원 꼴입니다.


연료 투기 항공권 지도 탐색 페이지: 파리 선택 결과, 최저가 항공권 57만원, 추천 최고점 항공권 70만원

연료 투기 항공권 지도 탐색 페이지: 파리 선택 결과, 최저가 항공권 57만원, 추천 최고점 항공권 70만원

이번에는 파리를 눌러 봅니다. 파리는 검색된 항공권이 런던 보다 훨씬 많고 경로도 42개나 되네요. 파리는 최저가 항공권이 캐나다 출발 파리 왕복으로 57만원입니다. 이건 이상하지 않죠. 그런데 바로 아래에 추천 최고점 항공권은 대륙 횡단을 다섯 번 하는데 70만원입니다. 대륙 횡단 두 번에 57만원이 최저가인데 다섯 번은 70만원인거죠.

네 물론, 이 항공권은 앞에서 런던을 눌렀을 때 본 바로 그 항공권입니다. 같은 항공권이 런던도 가고 파리도 가는데 그게 가장 점수가 좋은 거죠.


연료 투기 항공권 지도 탐색 페이지: 더블린 선택 결과, 최저가 항공권 50만원, 추천 최고점 항공권 70만원

연료 투기 항공권 지도 탐색 페이지: 더블린 선택 결과, 최저가 항공권 50만원, 추천 최고점 항공권 70만원

이번에는 더블린입니다. 더블린은 더블린 왕복이 가장 싸서 50만원입니다. 추천 최고점 항공권은 역시 앞에서 보았던 바로 그 항공권으로 70만원이구요. 더블린 여행 한 번하고 조금 쉬었다가 다시 파리 여행 한 번하고 또 한 달쯤 쉬었다가 런던을 가는 모든 여정이 겨우 70만원입니다.

왕복 항공권에 비해 너무 싼 가격인데요. 이유는 바로 연료 투기 때문입니다. 사실 왕복에 비해 오른 가격은 거의 공항세 정도입니다. 연료 투기 덕분에 대륙 횡단을 여러 번 더 해도 공항세만 조금씩 물고 공짜로 비행기를 타는 셈입니다.

아, 한 가지 더 설명할 게 남았네요. 지도에서 도시의 가격 태그를 누르고 나면 최저가 항공권과 추천 최고점 항공권이 보이는 것은 이미 다들 아실텐데요. 맨 아래에 보면, 다른 경로 보기가 있습니다. '다음' 버튼을 누를 때마다 새로운 경로의 항공권들을 탐색할 수 있습니다. 물론, 여행 날짜는 마음에 드는 경로의 항공권에서 출발해 동일 경로 추천 항공권을 보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