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들의 특가는 지역 단위로 출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도시를 왕복하는 매력적인 항공권을 발견했다면 비슷한 가격으로 검색할 수 있는 도시들이 더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뜻인데요. 문제는 실제로 그 도시로 검색해 보기 전에는 알기가 어렵다는 데 있습니다.
이틀 전인 지난 6월 11일, 메타온메타에 새로운 기능이 또 추가되었는데요. 바로 여행 도시 변경 기능입니다. 내가 검색(또는 탐색)한 항공권에서 목적지 또는 출발지 도시를 변경해서 검색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물론, 그냥 아무 정보 없이 변경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도시로 변경하는 것이 매력적인 가격을 찾을 가능성이 높은지 보여주고 또 변경된 도시로 이미 검색된 사례를 보여줍니다. 그럼, 터치 몇 번 만으로 실제 검색 전에 아 이 도시로 변경하는 것은 충분히 해 볼만한 시도구나 하는 것을 바로 알 수 있습니다. 네 말이 조금 어려운가요? 실제 화면을 보면서 설명하겠습니다.
오늘은 유럽을 가는 항공권으로 이야기를 풀어 보겠습니다. 메타온메타의 추천 항공권 탐색 페이지에는 다양한 배너가 있는데요. 지금 확인해 보니 유럽을 대상으로하는 배너가 네 개나 되는군요.
선전 스톱오버와 함께 유럽을 여행하는 심천항공의 항공권과 여름 초성수기에도 최저가가 가능한 에티하드의 항공권 그리고 중국남방항공의 비즈니스 항공권은 각각 별도의 배너를 차지하고 있고, 편도나 다구간을 제외한 유럽 왕복 항공권만 모아서 볼 수 있는 페이지가 따로 있습니다. 오늘은 이 '유럽 왕복 항공권 모음'에서 출발합니다.
유럽 왕복 항공권 모음 페이지에서 탐색한 루프트한자의 바르셀로나 왕복 항공권입니다. 내년 설 연휴를 끼고 다녀올 수 있는 항공권으로 82만원이면, 비록 위탁 수하물이 별도이기는 하지만, 꽤 괜찮은 가격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항공권 상세에서 아래로 내려보면 '유사한 추천 항공권', '동일 경로 추천 항공권', '스톱오버 검색', '여행 도시 변경' 등이 보입니다. 네, 바로 이 항공권에서 출발해 이런 저런 시도를 해 볼 수 있는 기능들입니다. '유사한 추천 항공권'을 제외한 다른 기능들은 모두 최근에 추가되었는데요. 이제 메타온메타에서 내가 원하는 항공권을 탐색하고 검색하는게 그만큼 쉽고 빠르게 가능해졌다는 뜻입니다.
오늘은 '여행 도시 변경'의 '변경하기'를 눌러봅니다.
서울 출발 바르셀로나 왕복 항공권이니, 첫 번째 구간은 '서울 - 바르셀로나' 이고, 두 번째 구간은 '바르셀로나 - 서울'인데요. 첫 번째 구간의 목적지인 바르셀로나를 다른 도시로 바꾸기 위해 바르셀로나의 도시코드인 'BCN'을 누릅니다.
그럼, 같은 항공사를 기준으로(여기서는 루프트한자를 기준으로) 바꿀 수 있는 추천 도시를 보여주고 이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됩니다. 추천 도시가 보여지는 순서는 도시 우측의 바 그래프의 크기 순입니다. 즉, 매력적인 가격의 항공권이 많이 검색된 도시일수록 바 그래프가 크고 더 앞에 보여집니다.
바 그래프의 색상은 해당 도시를 가는 항공권 중 점수가 가장 높은 항공권 5개의 평균 점수입니다. 만약 바 그래프 길이는 짧아도 색상이 빨간색에 가깝다면, 검색은 많이 되지 않았어도 좋은 가격을 검색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연결된 도시를 함께 변경'을 체크하면 귀국편 출발 도시도 함께 바꿀 수 있습니다. 반대로 체크를 풀면 출발 여정의 목적지만 다른 도시로 바꾸고 귀국 여정은 여전히 바르셀로나에서 출발할 수 있는거죠.
도시를 하나 선택하고(가장 위의 런던을 선택해 보겠습니다) '확인' 버튼을 누르기 전에 '관련 항공권' 버튼을 한 번 눌러 보세요.
그럼, 이미지처럼 팝업 창에 해당 도시를 가는 항공권 중 점수가 높은 항공권을 5개 까지 보여줍니다. 즉, 도시를 변경하기 전에 이미 기존에 검색했던 다른 항공권들의 정보를 보면서 이 도시로 바꾸었을 때 최선의 가격이 얼마나 될지 감을 잡는 거죠.
다시 돌아와서 '확인' 버튼을 누르면, 내가 선택했던 도시 즉, 런던으로 첫 번째 구간의 목적지 도시가 변경되어 있습니다. 이 조건 그대로 바로 검색을 해도 되고 특정 구간 출발 날짜를 변경한 후 검색할 수도 있습니다.
검색 버튼 영역 아래에는 선택한 도시 변경 일정과 유사한 항공권들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만약 동일한 일정의 검색 이력이 있다면 우선해서 보여줍니다. 이 경우에는 맨 위에 런던 in 바르셀로나 out 여정을 동일한 날짜에 다녀오는 항공권이 보입니다. 즉, 이미 누군가가 똑같은 조건으로 불과 39분 전에 검색했던 항공권이고 그 가격은 85만원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두 번째 구간까지 바꿔 보겠습니다. 두 번째 구간의 출발 도시인 바르셀로나를 누른 후 도시를 훑어보니 중간쯤에 빌바오가 보입니다. 바 그래프는 길지 않지만 색상은 빨간색이네요. 아까 설명한 바로 그 케이스입니다. 빌바오는 검색은 많이 되지 않았지만 싼 가격을 검색할 확률은 꽤 높은 거죠. 빌바오를 선택하고 '확인' 버튼을 누릅니다.
이제 서울 출발로 런던 in 빌바오 out 항공권을 검색할 준비가 끝났습니다. 제가 이 화면을 캡처할 당시에는 최근에 아무도 런던 in 빌바오 out 항공권을 검색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아니면 검색은 했더라도 너무 비싼 가격이었거나) '선택한 도시 변경 일정과 유사한 항공권' 영역이 비어 있었거든요.
하지만, 구글의 검색 버튼을 누르고 가 보니 87만원이라는 착한 가격에 항공권을 검색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빨간색 항공권 등록 버튼을 누르면 마이 페이지에 항공권이 저장됩니다.
참고로, 출발이 많이 남았거나 비수기라면 아주 높은 확률로 비슷한 가격을 찾을 수 있습니다. 기준 항공권인 바르셀로나 왕복과 이 항공권의 런던 in 빌바오 out 여정은 많이 달라 보이지만 실제로는 아닙니다.
같은 루프트한자 항공권이기 때문에 대륙횡단 구간은 같은 비행기를 탑승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럼, 출발이 많이 남은 비수기에 바르셀로나 왕복에 싼 좌석이 있다면 런던 in 빌바오 out 여정에도 싼 좌석이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싼 운임이 있는지는 변경 가능 추천 도시를 선택할 때 이미 알 수 있는거구요.
반면, 출발이 임박한 성수기라면 아닐 수 있습니다. 즉, 바르셀로나 왕복에 싼 좌석이 있다해도 런던이나 빌바오 여정은 좌석 현황이 다를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아지거든요. 그럼 날짜를 조정해야 하는데요. 이 때는 '동일 경로 항공권'을 탐색하거나 '구간 날짜' 변경 기능을 이용해 매력적인 가격이 가능한 날짜를 선택하는 방법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이페이지에 저장된, 방금 도시 변경을 통해 검색한 런던 in 빌바오 out 항공권입니다. 어떤가요? 조금 복잡해 보이나요? 아닙니다. 실제로 해보면 복잡하지 않습니다. 아니 너무 쉽게 내가 원하는 도시로 항공권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바로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자, 지금 바로 시도해 보세요. 백문이 불여일견입니다. 메타온메타는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탐색을 넘어 스마트한 검색까지 가능합니다. 탐색한 항공권을 이용해 다양한 방법으로 내가 원하는 목적지와 날짜의 항공권으로 스마트하게 바꿔서 검색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