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권 큐레이팅
남미 항공 일주 106만원
🕙 2021. 07. 18. 15:04

부에노스아이레스와 상파울루를 스톱오버로 여행하고 이과수폭포에서 리마까지 출도착 다른 여행 후 서울로 돌아오는 항공권이 구글 플라이트에서 265만원!
같은 항공권이 11번가는 107만원, 위메이크프라이스는 106만원
실제 구입하는 사이트는 노랑풍선.
이쯤 되면 이게 진짜로 살 수 있는 티켓인지 의심이 들 수도 있겠지만,
아메리칸항공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109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물론, 위메프나 아메리칸항공 홈페이지에서 직접 검색해서 이런 항공권을 찾는 것은 거의 불가능함.
이런 항공권을 찾는 방법은 다 설명하기는 그렇고 간단한 팁만 몇 개 언급하자면.
1. 구글 플라이트에서 아메리칸항공으로 남미를 출도착 다른 여정으로 다녀오는 항공권을 찾는다.
되도록이면 AA의 허브인 댈러스(DFW)만을 경유하는 항공권으로 찾되 가격은 쌀 수록 좋다.
ex) 서울(ICN) - (DFW) - 부에노스아이레스(EZE) // 리마(LIM) - (DFW) - 서울(ICN)
2. 1번의 출도착 다른 여정 사이에 GOL 항공이 운항하는 구간을 최대 2개 넣는다.
ex) 부에노스아이레스(EZE) - 상파울루(GRU), 상파울루(GRU) - 리마(LIM)
3. 구글 플라이트에서 1과 2를 함께 검색한다.
ex) 서울(ICN) - 부에노스아이레스(EZE) - 부에노스아이레스(EZE) - 상파울루(GRU) - 리마(LIM) - 서울(ICN)
단, 다음 사항에 주의해서 항공권을 선택한다.
1) 첫 구간과 마지막 구간은 1번에서 찾은 항공편과 같은 항공편을 선택한다.(가끔 해당 항공편이 보이지 않을 수 있는데, 그럴 때는 아메리칸항공으로 필터링하면 보인다.)
2) 두 번째와 세 번째 구간은 무조건 GOL 항공 운항편을 선택한다.(다른 항공편이 더 싸게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무시하자. 구글 플라이트 가격 보다는 최종 구입처 가격이 중요한데 무조건 GOL 항공을 선택하면 훨씬 싼 가격이 되는 경우가 많다.)
4. 구글 플라이트에서 항공편을 모두 선택한 후 항공권을 등록한다.(이 때 보이는 가격은 무시하자.)
5. 마이 페이지에서 방금 등록한 항공권의 상세를 표시한 다음 11번가와 위메프의 공항 기준 재검색 버튼을 눌러 구입 가능한 가격을 확인한다.(참고로 스카이스캐너나 카약에서는 전혀 검색되지 않으니 괜한 헛수고는 하지 말자.)
물론, 이걸 다 지킨다 해도 거의 깜깜이 검색에 가깝기에 항상 매력적인 가격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은 염두에 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