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풀이 항공권
미국과 남미 일주 비즈니스 항공권 368만원
🕙 2021. 09. 27. 17:48

남미는 가고 싶은데 장시간 비행이 부담스럽다면 경유지에서 쉬었다 가거나(스탑오버) 넓은 자리에서 편하게 가는(비즈니스) 방법이 있음.
단돈 368만원이면 둘 다 가능함.
여름 초성수기(성수기 비수기 구분 없이 1년 내내 가능)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인 브라질 상파울루 아웃의 여정에서 갈 때 올 때 댈러스와 마이애미에서 쉬었다 오는 아메리칸항공의 비즈니스 항공권이 368만원.
항공사 홈페이지에서는 412만원(구글 플라이트, 스카이스캐너, 카약 모두 같은 가격. 단 스카이스캐너와 카약은 검색을 못하는 경우가 많음)이지만 11번가 카드 할인 최저가는 368만원. 이 정도 가격차라면 없던 카드도 만들어야.
앞의 항공권에서 댈러스를 뉴욕으로 바꾸고 날짜 조정해도 같은 가격.
비행편이 있고 싼 좌석이 있다는 전제하에 뉴욕 외에도 미국 내 대다수 도시가 가능함.
참고로 아메리칸항공으로 미국 어떤 도시 하나만을 왕복하는 비즈니스 항공권도 이보다는 비싼 가격임.
미국은 유럽보다 이코노미와 비즈니스의 가격 차이가 더 큼. 바꾸어 말하면 유럽 가는 항공권과 미국 가는 항공권이 이코노미는 비슷한 가격이라도 비즈니스는 미국이 훨씬 비싸다는 것. 미국은 유럽보다 출장 수요가 더 많기 때문.
아메리칸항공의 남미 운임은 세 번의 스탑오버가 무료. 댈러스, 뉴욕, 마이애미처럼 미국 내 세 도시를 덤으로 여행하는 것도 추가 비용 없이 가능.
문제는, 국내 사이트는 모두 네 구간까지만 검색 가능하다는 점. 다섯 구간을 가진 항공권은 검색할 수 없음. 카드 할인도 불가능. 결국 최저가가 412만원인 셈. 다섯 구간도 가능하기는 하지만 손해 보는 느낌이라 영 찜찜함.
사실 네 구간도 항상 최저가로 검색하는 것은 아님.
'서울 - 시카고 - 부에노스아이레스 // 상파울루 - 뉴욕 - 서울' 여정의 이 항공권은 11번가에서도 일부 여행사만 검색함. 가장 싸게 파는 여행사는 검색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 결국 최저가가 26만원 넘게 비싼 394만원인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