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만큼보인다
미국을 싸게 가는 방법, 유나이티드항공 집중 해부
🕙 2023. 05. 31. 16:29

몇 달째 '지금 가장 핫한 항공권'에 오르락내리락 하는 항공권이 있습니다. 바로 유나이티드항공을 이용해 뉴욕 가는 척 미국을 항공일주하는 항공권입니다. 요즘처럼 항공권 가격이 비싼 시기에 70만원대 중반의 가격으로 미국 여러 도시를 여행하고 돌아올 수 있습니다. 참고로 유나이티드항공은 저가항공도 아닌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미국 국적의 풀 서비스 항공사입니다. 당연히 기내식과 위탁 수하물이 모두 포함된 항공권으로 엄청난 가성비를 자랑합니다.
하지만, 제 예상보다는 반응이 신통치 않습니다. 아무래도 미국을 항공일주하려면 여행 기간이 길어져야 한다는 부담도 있고 또 다구간 검색이다 보니 내가 원하는 날짜로 검색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요, 항공일주는 필수가 아닌 선택입니다. 뉴욕만 다녀와도 됩니다. 아님 뉴욕 가는 척 미국의 다른 도시를 다녀와도 되구요. 다구간 검색도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대륙 횡단 노선만 싼 좌석이 있는 날짜를 잘 선택하면 그리 어렵지 않게 최저가 항공권을 검색할 수 있습니다.
먼저, 유나이티드항공의 뉴욕 왕복 항공권입니다. 구글에서 검색한 가격은 83만원으로 유나이티드항공 홈페이지에서 구입 가능한 가격입니다. 같은 항공권을 위메프에서 카드할인 받으면 최저가 75만원까지 가능합니다.
내가 갈 수 있는 날짜 중 최선의 날짜 검색은 구글을 이용하면 좋습니다. 구글은 항공사를 유나이티드항공으로 한정해 검색할 수 있고 또 왕복이나 편도 항공권의 경우, 최저가 달력, 날짜 테이블, 가격 그래프 등을 이용해 항공권 가격이 싼 날짜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최선의 항공권을 찾으면 마이 페이지에 저장하고 그림처럼 위메프의 재검색 버튼을 눌러 보세요. 그럼 대부분의 경우 구글(유나이티드항공 홈페이지에서 구입가)보다 더 싼 가격을 보여줍니다.
이 항공권에서 빨간색 밑줄 친 날짜를 주목하세요. 인천 출발은 10월 4일이고 뉴욕 출발은 10월 25일인데요. 이 날짜들이 바로 대륙 횡단 항공편의 싼 좌석이 있는 날짜입니다. 다구간 검색은 모든 구간에서 싼 좌석을 찾아야 하는데요. 미국 국내선 같은 단거리 구간은 하루에도 여러 편이 있고 또 출발이 많이 남은 경우에는 최저가 좌석을 쉽게 찾을 수 있는 경우가 많은데 반해, 대륙횡단 항공편은 하루 한두 편 밖에 없고 또 출발 날짜가 꽤 먼 미래라도 싼 좌석이 있는 날짜는 제한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다구간 검색에서는 대륙 횡단 항공편의 싼 좌석이 있는 날짜를 아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결국, 왕복항공권 가격이 싼 날짜를 잘 봐두면(적어 두면 편합니다) 다구간 검색할 때 쉽게 싼 가격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인천에서 유나이티드항공을 탑승하면 무조건 샌프란시스코를 경유하는데요. 유나이티드항공은 두 번의 스톱오버가 무료입니다. 샌프란시스코를 덤으로 여행해도 같은 가격인 75만원입니다.
귀국 여정은 그대로 두고 출국 여정 스톱오버를 가정하면, '서울 - 뉴욕' 구간을 '서울 - 샌프란시스코' 구간과 '샌프란시스코 - 뉴욕' 구간으로 나누어서 검색하면 됩니다. 앞에서 설명한 대로 대륙 횡단 항공편(이 항공권에서는 '서울 - 샌프란시스코' 구간과 '뉴욕 - 서울' 구간)의 출발 날짜는 앞의 왕복 항공권에서 봐둔 날짜를 선택하고 '샌프란시스코 - 뉴욕' 구간의 출발 날짜만 하루씩 바꿔가며 검색하면 됩니다. 원하는 가격이 나온 다음에는 '서울 - 샌프란시스코' 구간이나 '뉴욕 - 서울' 구간도 날짜를 하나씩 바꾸어 검색하는 것도 좋습니다. 만약, 처음부터 모든 날짜를 내가 원하는 날짜로 설정하고 검색하면 수없이 많은 조합에서 재수로 싼 가격을 찾는 꼴이 됩니다. 당연히 싼 가격을 만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이번에는 샌프란시스코 대신 시카고를 스톱오버하는 항공권입니다. 역시 75만원의 같은 가격이고 대륙 횡단 구간의 날짜는 앞의 항공권과 동일합니다. 이 항공권은 앞의 항공권에서 샌프란시스코를 시카고로 바꾸어서 검색한 것입니다. 물론, '시카고 - 뉴욕' 구간도 모든 날짜에 싼 좌석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내가 원하는 날짜에서 하루 이틀 정도는 바꾸어 가며 검색하면 그리 어렵지 않게 최저가를 만날 수 있습니다.
유나이티드항공으로 뉴욕을 갈 때 샌프란시스코(SFO) 외에도 로스앤젤레스(LAX), 라스베가스(LAS), 덴버(DEN), 휴스턴(IAH), 시카고(ORD), 워싱턴(IAD/DCA)을 무료로 스톱오버할 수 있습니다. 이걸 바꾸어 말하면, 다른 도시들은 왕복 항공권 가격이 뉴욕보다 훨씬 비싸지만 뉴욕 가는 척 덤으로 가면 뉴욕하고 같은 가격에 다녀올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번에는 출국 여정에서 휴스턴과 덴버를 출도착 다른 여정으로 스톱오버하고 뉴욕을 가는 항공권입니다. 앞의 항공권에서 '서울 - 시카고' 구간은 '서울 - 휴스턴'으로, '시카고 - 뉴욕' 구간은 '덴버 - 뉴욕'으로 바꾸어서 검색한 항공권입니다. 역시 대륙 횡단 구간이 아닌 '덴버 - 뉴욕'구간의 날짜는 내가 원하는 날짜에서 하루 이틀 조정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참고로, 구글의 가격은 83만원으로 앞의 항공권들과 동일한데 위메프의 가격은 2만원 가량 비싸졌는데요. 조금씩 항공권이 복잡해지면서 검색을 잘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위메프에서 유나이티드항공의 항공권을 가장 싸게 팔 수 있는 여행사가 이 항공권은 검색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스톱오버를 두 번 하는 항공권입니다. 출국 여정에서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를 차례로 스톱오버하고 뉴욕을 갔다 돌아오는 항공권입니다. 역시 구글의 가격은 83만원으로 앞의 항공권과 동일하지만 위메프에서는 같은 항공권을 검색하지 못합니다. 이 항공권을 구입하고 싶다면 카드할인은 포기하고 구글이 제공하는 링크를 타고 가서 유나이티드항공 홈페이지에서 구입해야 합니다.
검색은 역시 대륙 횡단 노선의 날짜는 앞의 항공권과 동일하게 설정하고 '샌프란시스코 - 로스앤젤레스' 구간과 '로스앤젤레스 - 뉴욕' 구간 만 날짜를 바꿔가며 검색하면 됩니다. 원하는 가격을 잘 못 찾겠다면, '샌프란시스코 - 로스앤젤레스' 구간을 삭제해서 3구간 짜리 항공권을 먼저 검색해서 '로스앤젤레스 - 뉴욕' 구간의 싼 좌석 있는 날짜를 먼저 찾은 후 다시 '샌프란시스코 - 로스앤젤레스' 구간을 추가해서 검색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번에는 출국 여정과 귀국 여정에서 각각 출도착 다른 여정의 스톱오버를 하는 항공권입니다. 샌프란시스코 인 로스앤젤레스 아웃의 미 서부 여행 후 뉴욕을 여행하고 다시 휴스턴 인 덴버 아웃의 중서부 여행을 하고 돌아오는 여정입니다. 사실 이런 여정이라면 여행 기간이 더 길어야 하겠지만 앞의 항공권들과 함께 일관된 설명을 위해 대륙횡단 구간의 날짜는 조정하지 않았습니다. 구글의 가격은 역시 동일하게 83만원이고, 위메프에서도 75만원은 아니지만 77만원이라는 착한 가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설명이 이 그림을 보면 좀 더 이해가 쉬울 겁니다. 유나이티드항공을 이용해 서울에서 뉴욕을 다녀오는 경로를 나타낸 그림인데요. 이 그림에 나와있는 도시들은 무료로 스톱오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점선의 구간은 탑승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출도착 다른 여정 스톱오버도 얼마든지 만들 수 있습니다. 앞의 설명을 잘 숙지하고 이 그림을 참고하여 검색한다면 미국의 항공일주하는 항공권을 검색하는 것이 그리 어렵지는 않을 겁니다.
대륙횡단 구간의 싼 좌석이 있는 날짜는 추천 항공권 탐색에서 탐색하면 됩니다. 여정 타입을 왕복으로 바꾸고 탐색하거나 구글에서 왕복 항공권을 검색하면 좀 더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구글은 항공사를 유나이티드항공으로 한정해 검색할 수 있고 또 왕복이나 편도 항공권의 경우, 최저가 달력, 날짜 테이블, 가격 그래프 등을 이용해 항공권 가격이 싼 날짜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또한, 어떤 도시를 스톱오버할 수 있는지도 쉽게 탐색할 수 있습니다. 앞의 그림을 꼭 봐야만 하는 것은 아니라는 거죠.
마지막으로 최근에 추가된 '상상 여행 feat. AI'에서 휴스턴의 먹거리에 대해 알아봅니다. ChatGPT는 원 픽으로 텍스멕스 요리를 꼽았는데요.
Tex-Mex 요리는 텍사스와 멕시코 요리 전통의 요소를 혼합한 독특한 요리 스타일입니다. 그것은 텍사스와 멕시코의 국경 지역에서 시작되었으며 텍사스의 주요 도시인 휴스턴은 활기찬 Tex-Mex 음식 장면으로 유명합니다. 휴스턴의 텍스멕스 요리와 인기 있는 텍스멕스 레스토랑에 대한 추가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파히타(Fajitas): 파히타는 텍스멕스(Tex-Mex) 요리의 필수품이며 보통 소고기 또는 닭고기와 같은 양념된 구운 고기를 토르티야와 함께 제공합니다. 고기에는 일반적으로 구운 양파와 고추, 아보카도 소스, 사워크림, 살사가 곁들여집니다.
2. 타코: 타코는 또 다른 상징적인 텍스멕스 요리입니다. 부드럽고 바삭바삭한 토르티야에 양념한 고기, 콩, 치즈, 양상추, 살사 등 다양한 재료를 채운 요리입니다. 휴스턴의 Tex-Mex 레스토랑은 다양한 취향에 맞는 다양한 타코 옵션을 제공합니다.
3. Nachos: Nachos는 인기 있는 Tex-Mex 애피타이저 또는 스낵입니다. 녹은 치즈, 할라피뇨, 튀긴 콩, 사워 크림, 아보카도 소스를 얹은 바삭한 또띠아 칩이 특징입니다. 양념 갈은 쇠고기 또는 잘게 썬 닭고기와 같은 추가 토핑을 추가하여 풍미를 더할 수 있습니다.
4. 퀘소: 퀘소 딥 또는 치즈 딥의 줄임말인 퀘소는 일반적으로 체다 치즈와 몬테레이 잭의 조합인 녹은 치즈로 만든 크리미하고 치즈 맛이 나는 딥입니다. 종종 향신료, 토마토, 양파 및 고추로 맛을 냅니다. Queso는 일반적으로 또띠아 칩과 함께 제공되거나 다양한 Tex-Mex 요리의 토핑으로 사용됩니다.
5. 과카몰리: 과카몰리는 맛있는 아보카도 기반 소스로 텍스멕스 요리의 필수품입니다. 잘 익은 아보카도를 으깨어 라임 주스, 잘게 썬 토마토, 양파, 고수, 각종 양념과 섞어 만듭니다. 과카몰리는 일반적으로 토틸라 칩과 함께 즐기거나 타코와 파히타의 토핑으로 즐겨 먹습니다.
이제 휴스턴의 인기 있는 Tex-Mex 레스토랑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1. Ninfa's: Ninfa's는 휴스턴의 유명한 Tex-Mex 레스토랑으로 1970년대부터 맛있는 멕시코식 요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특히 풍미 가득한 파히타와 수제 토르티야로 유명합니다.
2. Lupe Tortilla: Lupe Tortilla는 휴스턴의 또 다른 유명한 Tex-Mex 식당입니다. 그들은 지글 지글 파 히타, 군침이 도는 엔칠 라다 및 광범위한 마가리타 메뉴로 유명합니다.
3. El Tiempo Cantina: El Tiempo Cantina는 가족 소유의 Tex-Mex 레스토랑으로 휴스턴에 여러 곳이 있습니다. 타코, 엔칠라다, 지글지글 플래터 등 다양한 Tex-Mex 클래식을 제공합니다.
이것은 휴스턴에서 찾을 수 있는 많은 Tex-Mex 레스토랑의 몇 가지 예일 뿐입니다. 도시의 Tex-Mex 음식 현장을 탐험하면 이 요리가 제공하는 풍부하고 다양한 맛을 맛볼 수 있습니다.
휴스턴의 Tex-Mex 요리에 대한 ChatGPT의 추가 설명
ChatGPT에게 추가 설명을 요청해 보고,
구글에서 이미지 검색도 하고 보니,
아 이런... 멕시칸 요리가 갑자기 땡깁니다. 매력적인 항공권을 발견할 때마다 좀이 쑤셨었는데, '상상 여행 feat. AI'를 오픈하고 나서는 부작용이 한층 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