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권 큐레이팅
어게인 루프트한자, 유럽 왕복 72만원~
🕙 2023. 08. 03. 14:50

오랜만에 유럽을 갑니다. 최근 미국과 유럽 쪽의 장거리는 이거다 하고 소개할 만한 항공권이 없었는데요. 대부분 너무 비싸거나 가격이 싸면 경유 스케줄이 너무 좋지 않은 항공권들만(주로 중국 항공사들) 검색되고 있었거든요. 아, 에어프랑스나 KLM이 있었네요. 에어프랑스나 KLM은 가끔 80만원 전후까지 검색되기도 하지만 위탁 수하물이 별도라 수하물 요금 추가하면 매력이 반감되어 소개할 정도는 아니더군요.
그런데, 루프트한자로 유럽을 왕복하는 항공권이 최저가 72만원까지 가능합니다. 게다가 루프트한자의 한국 출발 항공권은 모두 위탁 수하물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쉽게 검색할 수 있는 왕복항공권은 최저가가 90만원대입니다. 이걸 20만원 가까이 싸게 구입하려면 출도착 다른 여정으로 검색해야 합니다. 출도착 다른 여정은 싼 날짜 찾는 것이 왕복 항공권보다 훨씬 어렵습니다. 메타온메타의 추천 항공권 탐색에서 고수들이 검색한 항공권을 탐색하고 따라서 검색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먼저, 프랑크푸르트 왕복입니다. 루프트한자는 프랑크푸르트와 뮌헨 두 곳에서 인천에 취항합니다. 직항으로 갈 수 있다는 거죠. 직항 항공권이 91만원이니 꽤 매력적인 가격입니다. 물론, 이 가격이 가능한 날짜는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겨울 독일은 좀 추울 수 있으니 따뜻한 남쪽으로 가 봅니다. 같은 날짜로 바르셀로나 왕복은 91만원입니다. 직항인 프랑크푸르트 왕복과 같은 가격이지만 프랑크푸르트를 경유하는 항공권이니 상대적으로 가성비는 조금 떨어진다고 볼 수 있겠네요. 그래도 추운 독일보다는 따뜻한 스페인이 좋다면 꽤 괜찮은 선택지입니다.
이런 선택지도 있습니다. 바르셀로나 인 리스본 아웃도 최저가는 동일하게 91만원입니다. 이베리아 반도를 좀 더 효율적으로 여행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요, 프랑크푸르트 인 바르셀로나 아웃은 최저가가 72만원입니다. 프랑크푸르트 왕복도 91만원, 바르셀로나 왕복도 91만원인데 출도착 다른 여정으로 검색하니 20만원 가까이 싼 가격입니다. 그렇다고 특별히 이 조합에서만 더 싼 운임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 항공권과 앞의 항공권들은 동일한 운임을 사용합니다. 가격이 싸진 이유는 유류할증료와 상대적으로 싼 공항세에 있습니다. 뭐, 이런 것을 다 알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싼 가격이 발견되는 패턴이 발견되면 그 패턴대로 검색하고 검색한 항공권이 내게 맞으면 그만입니다.
메타온메타의 추천 항공권 탐색에서 출발지 서울, 항공사 루프트한자로 탐색하면 70만원 대 초반의 가격에 유럽을 다녀오는 다양한 항공권을 볼 수 있습니다. 밀라노(MXP), BCN(바르셀로나), 파리(CDG), 더블린(DUB), 마드리드(MAD), 리스본(LIS), 발렌시아(VLC), 코펜하겐(CPH) 등의 유럽 도시들이 보입니다. 물론, 가성비가 좋아서 상단에 노출되는 항공권은 대부분 프랑크푸르트 인 다른 유럽 도시 아웃의 항공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