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권 큐레이팅
유럽 출발 서울행 항공권이 필요할 때, 루프트한자 부다페스트 출발 역왕복을 이용해 초성수기 독일행까지!
🕙 2023. 09. 10. 22:59

서울로 오는 편도 항공권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보통은 급하게 편도 항공권을 구입하는데요. 왕복 항공권을 구입하는 것이 더 좋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왕복 항공권이 편도 항공권의 두 배보다는 많이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루프트한자의 초특가 항공권을 소개합니다. 한국 기준으로는 역왕복이라고 표현하는 항공권입니다. 부다페스트 출발 왕복 항공권만 유독 쌉니다. 이런 항공권을 탐색하는 방법을 차근차근 소개하겠습니다. 꼭 루프트한자의 부다페스트 출발이 아니더라도 유사한 방식으로 응용할 수 있습니다.
추천 항공권 탐색의 '내 마음대로 골라보는 항공권' 페이지에서 목적지를 서울로 설정하고 탐색한 화면입니다. 출발지를 비워놓고 목적지를 서울로 설정하면 어디서 출발하던 서울을 목적지로 하는 가성비 좋은 항공권을 볼 수 있습니다. 외국 출발로 서울로 오는 항공권이 필요할 때 이용하기 좋은 설정입니다.
맨 위에는 부산 출발로 호주와 뉴질랜드를 출도착 다른 여정으로 여행하고 서울로 돌아오는 항공권이 보이네요. 이런 항공권이 좋은 분도 있겠지요. 세 번째는 발리에서 서울로 오는 편도 항공권입니다. 위탁 수하물도 포함되어 있고 기내식도 주는 풀 서비스 항공사로 16만원이면 꽤 괜찮은 가격입니다.
두 번째에 오늘의 주인공인 루프트한자 항공권이 보입니다. 부다페스트 출발로 서울을 왕복하는 프리미엄 이코노미 항공권이 97만원이네요. 지금 유럽에 있다고 가정하면 이 항공권에 관심이 갈 텐데요.
추천 항공권 탐색 - 목적지: 서울 출발지 선택
출발지 선택을 눌러 봅니다. 그럼 서울을 목적지로 하는 항공권들 중 어떤 출발지가 가성비 좋은 항공권이 많은지 볼 수 있습니다. 가장 위에 부다페스트가 있고 그 아래 코펜하겐이 있네요. 부다페스트를 출발지로 설정하고 다시 탐색해 봅니다.
그럼, 부다페스트 출발로 서울을 가는 다양한 항공권이 보이는데요. 지금은 루프트한자의 항공권들이 순위권 상단을 점유하고 있습니다. 어떤 항공권들이 있는지 하나씩 살펴 보겠습니다.
첫 번째는 이코노미 왕복 항공권입니다. 부다페스트에서 내년 1~3월 출발로 검색하면 최저가 68만원까지 검색됩니다. 꽤 싼 가격이기는 하지만, 위탁 수하물이 별도라는 점을 감안하면 아주 매력적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루프트한자는 서울 출발은 모두 위탁 수하물이 포함되어 있지만, 유럽 출발의 저렴한 항공권은 아닙니다.
이번에는 프리미엄 이코노미 항공권입니다. 1월에 서울로 왔다가 6월에 부다페스트를 다시 가는 항공권입니다. 루프트한자의 프리미엄 이코노미 항공권은 부다페스트 출발도 23kg 2개까지 위탁 수하물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위탁 수하물과 편한 좌석을 감안하면 이코노미보다 훨씬 더 가성비가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항공권은 또 다른 장점이 있습니다. 부다페스트로 돌아가는 날짜가 6월입니다. 만약 서울 사는 여행자라면 서울로 돌아왔다가 미래의 여행을 위한 편도 항공권이 남아있는 셈입니다.
비즈니스 항공권은 최저가 172만원까지 검색 됩니다. 풀 플랫, 즉 누워서 편히 갈 수 있는 항공권이고 30kg 2개까지 위탁 수하물이 포함됩니다. 요즘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는 항공권 가격을 생각하면 아주 매력적인 가격입니다.
그런데요, 서울 사는 여행자라면 부다페스트로 다시 가지 않고 다른 유럽 도시로 가면 더 좋을 수 있겠죠. 문제는 루프트한자의 부다페스트 출발 특가는 스톱오버도 허용되지 않고(좀 더 비싼 가격으로 올라가면 허용됩니다) 부다페스트 외의 다른 도시 출발이나 다른 도시 도착은 많이 비쌉니다. 유독 부다페스트만 쌉니다.
그래도 방법은 있습니다. 어떤 방법이 있는지 보죠.
부다페스트 출발로 서울에 왔다가 뮌헨으로 돌아가는 항공권입니다. 뮌헨 도착 다음 날 프랑크푸르트에서 출발해 부다페스트로 돌아가면 여정이 끝납니다. 뮌헨 도착 시간과 프랑크푸르트 출발 시간이 24시간이 되지 않기에 스톱오버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보통은 이런 항공권은 아주 불편한 항공권입니다. 하지만, 독일을 가고 싶은 여행자라면 이 항공권이 너무 좋을 수 있습니다. 24시간 이내 연결이지만 공항 이동(도시 이동)이 있기 때문에 위탁 수하물도 모두 찾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궁금한 게 많을 텐데요. '항공권 일부 구간을 타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부담스럽게 댓글로 묻지 마시고 읽어 보시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겨울에 서울에 도착하고 여름 초성수기에 유럽을 가고 싶다면 이런 항공권은 어떨까요? 여름 초성수기에 루프트한자 직항으로 프랑크푸르트나 뮌헨을 가는 항공권은 싼 좌석을 찾기 어려운데요. 베이징을 경유하면 앞에서 본 최저가와 같은 가격이 가능합니다. 베이징까지는 아시아나를 이용합니다.
역시 앞의 항공권처럼 프랑크푸르트로 가서 다음날 뮌헨을 가거나, 뮌헨을 갔다가 다음날 프랑크푸르트로 가거나 할 수 있습니다. 여름 초성수기 독일행 편도가 덤 같이 느껴지는 가격입니다.
지금 시각이 9월 10일 23시를 향해 가고 있는데요. 사전에 공지한 바와 같이, 잠시 후 자정이 되면 무료 이용권 이용 기간이 만료됩니다. 365일 이용권은 부가가치세를 포함해서 55,000원인데, 9월 한정으로 60% 할인해 22,0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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