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권 큐레이팅
샌프란시스코 직항 왕복 항공권을 80만원 싸게 사는 방법, 유나이티드항공 미국 항공일주 102만원~ 마법 같은 스톱오버 항공권, 미국 도시 하나 왕복보다 싼 가격
🕙 2023. 10. 10. 15:51

샌프란시스코를 직항으로 싸게 가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스톱오버가 부리는 마법 같은 결과인데요. 스톱오버를 이용하면 185만원인 샌프란시스코 직항 왕복 항공권을 102만원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인천 - 샌프란시스코 왕복은 역시 직항입니다. 조금 더 응용하면 미국을 항공일주해도 102만원입니다. 미국 도시 하나만을 왕복하는 항공권보다, 두 번 경유에 도저히 손이 가지 않는 항공권보다 훨씬 싼 가격입니다.
좌측과 우측 항공권의 서울-샌프란시스코 왕복 여정은 완벽하게 동일한 일정입니다. 날짜 뿐만 아니라 직항인 점도 또 타는 비행편도 동일합니다. 그런데, 샌프란시스코만 왕복하는 항공권은 185만원이고 우측 항공권은 102만원입니다. 참고로 좌측 항공권의 재검색 버튼에 붙은 가격은 다른 항공사의 가격입니다. 동일한 조건 하에 해당 사이트에서 검색되는 최저가를 의미합니다. 반면, 우측 항공권의 재검색 버튼에 붙은 가격은 네이버(네이버는 이 항공권을 검색하지 못하네요)를 제외하고 모두 동일한 항공권의 가격입니다. 유나이티드항공이 아니면 이런 가격이 나올 수 없거든요.
우측 항공권을 살펴보면, 샌프란시스코에 장기간 머물다가 주말여행으로 뉴욕을 잠깐 다녀오는 여정이 있습니다. 뉴욕 왕복 여정을 제외하면 좌측 항공권과 동일한데요. 결국, 주말에 뉴욕을 잠깐 여행하면 80만원 쯤 싼 가격이 되는 셈입니다. 주말 뉴욕 여행도 덤이구요.
참고로, 좌측 항공권은 샌프란시스코 왕복 운임이 적용된 항공권입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직항으로 연결되는 샌프란시스코 왕복 항공권을 싸게 팔지 않는 거죠. 아니 매우 비싸게 팔고 있습니다. 날짜를 조정해도 비수기 최저가가 165만원쯤 합니다.
반면, 우측 항공권은 뉴욕 왕복 운임이 적용된 항공권입니다. 경유해서 가야 하는 뉴욕은 상대적으로 싸게 파는 거죠. 아니 샌프란시스코에 비하면 심하게 싸게 팔고 있죠. 유나이티드항공은 두 번의 스톱오버가 무료입니다. 무료 스톱오버 두 번을 이용해 갈 때 올 때 모두 샌프란시스코에 스톱오버하는 거죠. 그럼, 내 목적지는 샌프란시스코처럼 바뀌고 주말 뉴욕 여행은 덤이 되는 셈입니다. 덕분에 가격도 80만원이나 싸집니다.
앞의 항공권들은 샌프란시스코에 장기간 체류해야 하는 경우에 유용한데요. 여행자라면 굳이 샌프란시스코에 다시 스톱오버할 필요가 없겠죠. 좌측 항공권은 샌프란시스코, 뉴욕, 라스베가스를 차례로 항공일주하며 여행하는 항공권으로 역시 102만원입니다. 유나이티드항공을 이용할 때 샌프란시스코 외에 미국의 다른 도시도 경유할 수 있고 또 스톱오버할 수 있기 때문에 라스베가스 스톱오버가 가능합니다.
우측 항공권은 샌프란시스코에서 로스앤젤레스까지 여행한 후 뉴욕으로 갔다가 다시 덴버에서 라스베가스까지 여행하는 항공권으로 역시 102만원입니다. 좀처럼 보기 힘든 여정인데요. 두 번의 스톱오버를 모두 출 도착 다른 여정으로 여행할 수 있습니다. 이런 여정이면 미국을 아주 찐하게 보고 올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참고로, 이 두 항공권도 모두 서울 출발과 귀국 일정은 앞의 항공권들과 동일합니다. 여행 일정이 너무 길다고 느끼실 수도 있는데요. 같은 조건으로 비교하기 위해 일부러 그렇게 검색했습니다.
한동안 미국행 항공권을 소개하지 않았었는데요. 이유는 워낙 비싸기 때문입니다. 미국 뿐만 아니라 캐나다나 중남미도 좀처럼 가격이 내려오지 않더군요. 아니 계속 오르기만 하는 느낌이었는데요. 오늘 오랜만에 유나이티드항공의 착한 가격을 만났습니다. 미국 여행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이번 기회를 이용해 탐색해 보시기 바랍니다. 102만원의 가격은 극히 일부 날짜에만 가능하지만 10~20만원 정도 더 낸다면 이번 가을부터 내년 여름까지 여행 시기 선택도 어느 정도 자유롭습니다. 물론 이게 그리 쉽지는 않습니다. 방법은 탐색입니다. 링크를 눌러 고수들이 검색한 항공권을 탐색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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