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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큐레이팅

풀 서비스 항공사 시드니행 편도 항공권 20만원~

🕙 2023. 11. 0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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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3일 '마법의 향기, 유럽 왕복 62만원~'을 소개한 바 있는데요. 당시 '① 출발 도시: 상하이를 가는 동방항공의 항공편이 있는 한국 내 도시, ② 목적지: 동방항공이 항공권을 판매하고 있는 유럽 도시'의 조건으로 '①-상하이, 상하이-②, ②'-상하이, 상하이-①' 처럼 4개의 구간으로 검색하면 마법으로 인해 특히 싼 항공권을 검색할 수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오늘은 같은 마법이 적용된 시드니행 항공권을 소개합니다. 다만, 오늘 소개하는 항공권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시드니 편도 (항공권 링크) - 앱 내 게시판

이틀 전 '[MoM 신공] 대한항공 여름 초성수기 유럽/미국 직항 왕복 항공권을 싸게 사는 방법'을 소개한 후 덩달아 시드니행 편도 항공권의 검색도 늘어났는데요. 어제 새벽 앱 내 게시판에 올라온 글입니다. 서울에서 출발해 칭다오를 3일간 여행하고 다시 시드니로 가는 동방항공의 항공권입니다. 무엇보다 가격이 놀랍습니다. 기내식과 위탁 수하물도 포함된 풀 서비스 항공사로 경유지 여행도 포함하면서 대륙이동을 하는 항공권이 겨우 20만원입니다. 말도 안 되는 싼 가격 때문에 검색되자마자 '추천 항공권 50'의 최 상단에 자리 잡았는데요. 20만원이라는 가격은 유럽과 마찬가지로 마법이 발생했기 때문에 가능한 가격입니다.

시드니행 항공권의 마법은 유럽행 항공권 마법에서 상하이의 위치를 칭다오가 대신합니다. 게시글에서는 편도 항공권을 예로 들었지만 왕복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한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빨간 동그라미 안의 '0.5'가 보이시나요? 여기서 0.5는 평균 경유 횟수입니다. 구간이 'ICN-TAO, TAO-SYD' 두 개인데, 평균 경유 횟수가 0.5라는 것은 두 구간 중 하나는 1회 경유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칭다오에서 시드니를 가는 항공편은 논스톱이 아닙니다. 칭다오에서는 시드니로 가는 직항이 없어 중국 내 다른 도시를 경유해야 합니다. 이 항공권에서는 항저우(HGH)를 경유하는데요. 이게 바로 문제입니다. 칭다오에서 시드니까지가 논스톱이 아니라는 점은 칭다오에 무비자로 입국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중국 무비자 입국 조건에 대해 다시 한번 설명하겠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은 제 3국으로 가는 여정 중에 중국의 주요 공항을 경유할 때 경유지에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습니다. 최대 체류 기간은 입국 공항에 따라 72시간 또는 144시간입니다. 72시간 또는 144시간의 계산은 도착일 자정부터 카운트합니다. 즉, 도착일로부터 3일 또는 6일이 되는 날 자정까지 목적지로 가는 비행기에 탑승하면 됩니다. 또 하나 중요한 조건은 중국을 들고 나는 항공편이 논스톱이어야 합니다. 72시간 또는 144시간 이내라도 중국 내 다른 공항을 추가로 경유하는 경우에는 무비자로 입국할 수 없습니다. 이 외 더 자세한 설명은 위키피디아 링크를 타고 가면 볼 수 있습니다.]

결국, 너무도 멋진 가격이지만 중국 비자가 필요하니 대부분의 한국인에게는 매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이미 중국 비자를 가지고 있거나 아님 중국인들에게는 너무 좋은 항공권입니다.

중국비자를 발급받지 않고 마법을 이용하려면 이 항공권처럼 중국 내 체류 시간을 24시간 이내로 맞추면 됩니다. 이 항공권은 '서울 - 칭다오'와 '칭다오 - 시드니'의 두 구간으로 나누어 다구간 검색을 했지만 칭다오에 머무는 시간이 4시간도 안됩니다. 결국 2회 경유의 편도 항공권인 셈입니다. 구간을 나누어서 검색하는 이유는 나누지 않고 검색하면 검색이 잘 안되기 때문입니다. 너무 선택지가 많아지기 때문에 칭다오를 경유하는 항공편까지는 잘 검색하지 않는 거죠. 구간을 나누어서 검색하면 어떻게 검색하라고 길을 알려주는 셈입니다.

참고로, 중국 내 체류 시간이 24시간 이내라면 중국 내 국내선을 포함해 몇 번을 경유하더라도 무비자로 중국에 입국할 수 있습니다. 물론, 24시간 이내에 다른 공항도 경유해야 하니 제대로 둘러보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칭다오를 경유해 시드니를 간다면 위탁 수하물도 포함해 기내식도 먹으면서 20만원에 갈 수 있습니다.

앞의 항공권과 함께, MoM 신공이 적용된 항공권을 함께 이용하면 다음과 같은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1. 첫 번째 여행: 11/19(일)~11/23(목) 호주 시드니 여행

  2. 두 번째 여행: 2/10(토)~2/23(금) 파리 인 바르셀로나 아웃의 유럽 여행

  3. 세 번째 여행: 4/27(토)~미정 호주 브리즈번 여행(서울행 편도 항공권 추가로 구입 필요)

사실 현재 MoM 신공이 적용된 항공권 중 백미는 여름 초성수기에 유럽이나 미국을 여행할 수 있는 항공권들입니다. 링크를 눌러 항공권을 탐색하고 여행을 계획해 보세요.

메타온메타는 집단지성 기반의 항공권 탐색 서비스입니다. 이용자가 많을수록 더 좋은 항공권을 쉽게 탐색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 유료 이용권 구입 고객을 최대한 확보하고자, 당분간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합니다. 어차피 제가 계속 유혹할 겁니다. 뒤늦게 유혹에 넘어오지 마시고 이번 기회에 할인받고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리워드 시스템을 감안하면 초기에 이용권을 구입한 고객은 웬만하면 1년 안에 이용권 구입 금액 이상의 MoM 캐시를 적립할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