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권 큐레이팅
겨울에도 따뜻한 포르투갈 지중해 & 아부다비 2박 무료 81만원~
🕙 2023. 11. 05. 15:27

유럽의 겨울은 비수기입니다. 겨울이 비수기인 이유는 두 가지죠.
첫 번째는 춥고 해가 짧아서 여행을 하기 좋은 날씨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포르투갈이나 지중해 연안 도시들은 다른 유럽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춥습니다. 오히려 덥지 않아서 여름보다 더 여행하기에 좋을 수 있죠. 온난화의 여파인지 가장 여행하기 좋다고 느끼는 우리나라의 5월 초 봄 날씨에 가깝다고 느껴지는 날도 있습니다. 중북부 유럽에 비해 위도도 낮으니 겨울에 해가 짧은 것도 덜 합니다. 물론, 지중해성 기후는 겨울에 상대적으로 비가 많죠. 하지만 그것도 운 만 조금 따라주면 됩니다. 저는 5년 전 2월 열흘 넘게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여행하는 동안 한 번도 비를 만나지 못했거든요. 겨울에 비가 많다고 해도 우리의 장마철과는 다르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미국과 유럽은 방학과 휴가가 여름에 몰려있기 때문입니다. 겨울은 연말 연초의 짧은 기간을 제외하면 다들 일하고 공부하느라 바쁜데요. 하지만 우리는 다르죠. 아이들 방학은 겨울이 더 기니까요.
오히려 우리에게는 포르투갈이나 지중해 연안 도시를 여행하기에 비수기인 겨울이 더 좋습니다. 항공 수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북반구 선진국들이 여행을 덜 가니 항공권도 싸고 여행지의 호텔비도 싸거든요. 관광객으로 붐비지 않아 여유 있게 둘러보기에도 좋구요.
에티하드를 이용하는 포르투갈 리스본 왕복 항공권이 79만원입니다.
예전에는 중동 삼총사인 에티하드/에미레이트/카타르항공이 유럽 항공사들에 비해 항공권을 싸게 팔았는데요. 지금은 아닙니다. 싸게 팔았던 이유가 상대적으로 남쪽에 위치한 중동을 경유하기 때문에 오래 걸리는 단점 때문이었는데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여파로 어차피 모두 남쪽으로 돌아가야 하니 이제는 불리하지 않거든요. 같은 1회 경유라면 오히려 더 낫지 싶기도 합니다. 유럽 항공사를 이용하면 아주 긴 비행 끝에 짧은 비행을 해야 하는데 중동 항공사들은 적당히 긴 비행을 두 번 하는 셈이니까요.
에티하드는 이번 겨울 리스본/바르셀로나/로마 행 항공권을 다른 유럽 도시들에 비해 특히 싸게 팔고 있습니다. 덕분에 이런 식으로 세 도시 중 두 도시를 조합한 출 도착 다른 여정도 매력적입니다. 여정을 좀 더 길게 잡을 수 있다면 리스본에서 바르셀로나까지 포르투갈과 스페인을 여행하고 페리를 이용해 로마로 넘어가는 것도 좋아 보이네요.
이제는 에티하드 하면 아부다비 2박 무료를 빼 놓으면 섭섭하죠. 갈 때든 올 때든 아부다비에 스톱오버를 추가해서 2박 무료를 즐겨 보세요.
에티하드의 아부다비 무료 스톱오버 정보는 링크를 참고하세요. 하루는 사막투어 또 하루는 아부다비 시내 관광 식으로 숙박비 부담 없이 또 하나의 색다른 여행이 덤입니다.
2박 무료를 이용하고자 한다면 항공권을 예약할 때 이용 약관을 유심히 살펴보세요. 지금 예약하는 항공권은 연말까지의 여행에만(아부다비 스톱오버 날짜는 12월 20일까지) 2박 무료 혜택이 주어집니다. 아마도 내년 초가 되면 또 다시 2024년에도 무료 스톱오버를 할 수 있다고 공지하겠지만 지금 구입하는 항공권은 아닙니다. 또한, 그림처럼 제외되는 날짜가 있으니 이 날짜를 피해서 아부다비 2박 계획을 세우시기 바랍니다.
겨울 포르투갈/스페인/이탈리아 여행에 구미가 당긴다면 링크를 눌러 탐색해 보세요. 포르투갈이나 지중해 연안 도시로의 겨울 여행은 꽤 좋은 선택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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