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권 큐레이팅
뉴욕 가는 척 중남미, 이제는 불가능!
🕙 2023. 11. 20. 13:32

어제 '뉴욕 가는 척 중남미 왕복, 뉴욕 104만원~ 뉴욕+칸쿤 111만원~ 뉴욕+보고타 114만원~'을 소개한 후 오늘 이른 아침까지 추가로 검색된 항공권들입니다. 콜롬비아의 보고타(BOG), 엘살바도르의 산살바도르(SAL), 네덜란드령 아루바(AUA), 코스타리카의 라이베리아(LIR)와 산호세(SJO), 멕시코의 칸쿤(CUN)과 오악사카(OAX), 도미니카 공화국의 푼타카나(PUJ), 자메이카의 몬테고베이(MBJ) 등의 도시를 뉴욕 가는 척 106만원에서 116만원의 가격에 다녀올 수 있었는데요. 아쉽게도 이제는 불가능합니다.
아메리칸항공으로 뉴욕 가는 척 칸쿤을 덤으로 다녀오는 항공권입니다. 좌측은 어제 검색된 가격으로 111만원입니다. 중앙은 동일한 항공권의 오늘 검색 가격으로 214만원입니다. 두 배 가까이 오른 가격인데요. 사실 이게 정상이기는 합니다.
참고로 뉴욕 왕복은 어제 소개한 가격 그대로 오늘도 104만원에 잘 검색되고, 좌석이 소진된 것도 아닙니다. 조금 전까지는 아메리칸항공의 운임 계산에 오류가 있었고 이제 그 오류가 수정된 것 뿐입니다. 항공 운임 규정 중 중간높은운임(HIP)이라는 개념이 있는데 이게 워낙 복잡한 개념인지라 오류가 있었는데 이 오류가 수정되어 이제는 정상적인 가격으로 계산되는 것입니다. 일종의 에러 페어였던 것이고 항공사가 인지하고 나니 수정된 셈입니다.
칸쿤 외에 중남미 모든 도시가 동일합니다. 뉴욕 가는 척 싸게 갈 수 없고 억지로 그렇게 경로를 잡아도 200만원을 훌쩍 넘는 금액을 지불해야 합니다. 뭐, 아메리칸항공의 중남미 항공권은 워낙 비싸니까 그래도 200만원대 초반의 가격이 싸게 느껴지는 분들도 있을 텐데요. 위탁 수하물도 무료가 아니니, 여행자의 입장에서 가성비 좋은 항공권을 찾는다면 그리 좋은 선택지는 아닙니다.
우측의 항공권은 칸쿤을 가기는 가는데 24시간 이내로 체류하는 항공권입니다. 24시간 이내이니 칸쿤에서 스톱오버가 발생하지 않고 또 중간높은운임(HIP)과도 관계가 없습니다. 따라서 여전히 112만원이라는 착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칸쿤 외에도 앞에서 나열되었던 중남미 모든 도시가 동일하게 24시간 이내 경유는 싸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칸쿤이나 중남미를 굳이 일부러 24시간 이내로 찍고만 오려는 여행자가 얼마나 있을까 싶기는 하네요.
이제 당분간은 아메리칸항공을 소개할 일은 없을 듯 합니다. 뉴욕을 제외하면 너무 비싼 가격 때문에 눈에 띄지도 않고 또 위탁 수하물도 별도라 만만치 않은 추가 비용까지 내야 하니 차라리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가 싸다고 생각될 정도니까요. 참고로, 미주행 항공권이 터무니 없이 비싼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유럽과 달리 미주는 중국 항공사들이 아직 복귀하지 않았기(? 존재감이 없을 정도) 때문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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