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권 큐레이팅
어게인, 남미와 미국 캐나다 일주 123만원~ 아름다운 경로, 아름다운 가격, 아름다운 항공권
🕙 2023. 12. 08. 17:03

오늘 오전 기분 좋은 글을 읽었습니다. 메타온메타에서 탐색한 아름다운 경로, 아름다운 가격, 아름다운 항공권을 구입하여 남미로 여행을 간다는 글입니다.
이 글을 보고 반가운 마음에,
오늘 반가운 글을 보게 되어 너무 고맙고 기쁩니다. 글에 언급된 항공권은 제가 정말 가고 싶은 루트이기도 하고, 또 당연히 제가 간다는 전제하에 고민하며 검색했던 항공권이거든요. 이 항공권을 이용해(물론, 예약에 여러 어려움이 있었고 또 경로도 살짝 바꾸셨지만) 여행을 하는 분이 있다는 사실이 반갑네요. 또 이렇게 글로 풀어주신 점도 고맙고요. 제가 고민하며 구상하고 만든 서비스가 기대한 대로 동작하고 있다는 사실도 뿌듯하고, 또 한편으로는 제가 하고 싶은 여행의 대리만족을 느끼기도 합니다.
라고 댓글을 달고 양해를 구해 소개해 봅니다.
먼저, 이 항공권의 히스토리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지난 10월 15일 브라질 리우를 다녀오면서 갈 때 올 때 모두 뉴욕을 스톱오버하는 143만원짜리 항공권을 소개했는데요. 미국 왕복 항공권만도 엄청 비싸던 차에 비슷한 가격으로 남미까지 다녀올 수 있는 가성비 좋은 항공권이었죠.
그런데, 며칠 되지 않아 남미와 미국 캐나다의 더 많은 도시를 항공일주하는 더 싼 가격의 항공권이 발견되었습니다. 집단지성이 위력을 발휘한 거죠. 이때부터 '아름다운 경로, 아름다운 가격, 아름다운 항공권'이라 부르기 시작했는데요.
또 불과 이틀 후 비슷한 경로의 항공권이 117만원까지 검색되더군요. 가격이 한층 더 아름다워진 셈입니다. 비슷한 항공권을 구입하고 이번에 남미로 여행 가는 분도 아마 이 즈음부터 여행을 고민하기 시작한 것 같네요.
이거 비슷하게 예약하려니까 다 좌석없다고 뜨네요... 뻥요금 같아요
블로그 댓글
그런데요.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게 구간도 6개나 되고 일본항공, 란항공, 에어캐나다 등의 여러 항공사를 타다 보니 검색이 쉽지 않은 게 문제였죠. 구글/네이버/11번가/위메프 모두 검색을 하지 못하고 유일하게 스카이스캐너에서만 검색이 가능했는데, 스카이스캐너에서도 구입처는 딱 한 곳 하나투어 뿐이었습니다.
결국, 11월이 넘어 이런 댓글이 달리더군요. 규정상 문제가 있는 항공권은 아니지만, 구입할 수 없는 항공권일지 모른다는 의구심이 들더군요. 그렇다고 제가 계획에도 없는 남미 항공권을 테스트 삼아 구입해 볼 수도 없구요. 결국, 추천 항공권 탐색에서 배너를 제외했지만, 이후에도 꾸준히 검색하는 분들이 있더군요. 그러다, 오늘 항공권을 구입해서 여행을 준비하는 분의 글을 보니 너무 반갑더군요.
구입 가능한 항공권이라는 것이 확인되었고 또 여러 회원들이 반복적으로 검색하는 아름다운 항공권이니 오늘 다시 배너를 살렸습니다. 배너를 살리고 날짜 선택은 얼마나 자유롭게 할 수 있는지 점검 차원에서 항공권 몇 개 검색해 보았는데요. 아직도 꽤 선택의 폭이 넓더군요.
물론, 아무 정보 없이 검색하면 정말 어렵습니다. 팁을 몇 가지 드릴게요. 날짜나 도시를 바꾸고 싶다면 한꺼번에 하지 말고 하나씩 해 보세요. 먼저, 공항기준 재검색 버튼을 눌러보세요. 그럼 동일한 조건으로 다시 검색합니다. 도시 기준 재검색은 너무 경우의 수가 많아 검색 확률이 매우 떨어집니다. 검색 페이지 상단에서 검색 조건을 한 구간씩만 바꾸어서 다시 검색해 보세요.
만약, 한 구간만 바꾸었는데도 내가 가고 싶은 날짜에 터무니 없이 비싼 가격만 조회된다면 해당 구간만 그 도시의 모든 공항으로 바꾸어서 다시 검색해 보세요. 상당수 도시들이 공항을 여럿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른 공항을 이용하면 가능할 수도 있거든요. 이런 식으로 기존의 항공권을 따라서 검색하면 됩니다. 아름다운 항공권의 경로와 날짜 등의 정보를 모두 물려받아서 하나씩만 바꾸어 보는 거죠.
가성비 좋은 다구간 항공권을 찾기 위해서는 많은 시행착오가 필요합니다. 집단지성이 그 시행착오를 줄여주는 거죠.
항공권 구입은 스카이스캐너에서 제공하는 하나투어의 링크를 타고 가서 하면 되는데요. 하나투어는 예약과 동시에 발권이 되는 구조가 아닌 것 같습니다. 아마도 예약은 온라인에서 하더라도 업무시간에 사람이 직접 발권하는 것 같은데요. 가끔은, 이 시간의 갭 때문에 예약이 되었던 항공권도 발권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어쩌면, 하나투어가 특정 항공사의 좌석 상황을 실시간으로 반영하지 못해서 발권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을 수 있는데요. 어쨌든 이런 문제는 발권을 해 보기 전까지는 알 수 없습니다.
아름다운 항공권들을 탐색할 수 있는 링크입니다. 집단지성의 힘으로 더 매력적인 아니 더 아름다운 항공권이 다시 또 발견될지 기대가 됩니다.
메타온메타는 집단지성 기반의 항공권 탐색 서비스입니다. 이용자가 많을수록 더 좋은 항공권을 쉽게 탐색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 유료 이용권 구입 고객을 최대한 확보하고자, 당분간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합니다. 어차피 제가 계속 유혹할 겁니다. 뒤늦게 유혹에 넘어오지 마시고 이번 기회에 할인받고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리워드 시스템을 감안하면 초기에 이용권을 구입한 고객은 웬만하면 1년 안에 이용권 구입 금액 이상의 MoM 캐시를 적립할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