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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큐레이팅

플로리다 가는 척 중남미, 아메리칸항공 위탁 불포함, 탬파+칸쿤 118만원~ 탬파+보고타 125만원~

🕙 2023. 12. 1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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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항공을 다시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뉴욕 가는 척 중남미, 이제는 불가능!'에서 '이제 당분간은 아메리칸항공을 소개할 일은 없을 듯' 하다고 했었고, '다시 온 기회, 미국 항공일주 86만원~'에서는 아메리칸항공이 뉴욕 왕복 항공권을 87만원까지 내린 후에도 위탁 수하물이 별도이니 별로라고 했었는데요. 더 싼 가격도 아닌데 이야기를 하게 만드는군요.

아메리칸항공의 플로리다 탬파 왕복 항공권입니다. 아메리칸항공의 미국 왕복 항공권은 뉴욕이 가장 싸고 다른 도시들은 대부분 100만원을 훌쩍 넘는데, 그나마 탬파가 100만원이라는 가격까지 가능합니다. 뭐, 100만원에 항공 교통의 주요 도시도 아니고 또 올랜도(디즈니가 있는)에서 가까운 탬파라면 나름 괜찮은 가격이라 생각할 수도 있는데요. 위탁 수하물이 별도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네 맞아요. 한 마디로 쏘입니다.

차라리 조금 더 비싼 유나이티드항공이 더 낫지 싶습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위탁 수하물도 포함이고, 또 이런 식으로 샌프란시스코와 휴스턴을 덤으로 여행해도, 즉 탬파를 포함해서 미국을 항공일주해도 105만원이니까요.

'다시 온 기회, 미국 항공일주 86만원~'에서 뉴욕 가는 척 미국을 항공일주할 수 있다고 했는데요. 꼭 뉴욕이 아니어도 됩니다. 미국 다양한 도시를 목적지로 왕복하는 여정 중에 유나이티드항공의 주요 거점 도시는 모두 덤으로 다녀올 수 있습니다.

아메리칸항공의 탬파 왕복 항공권은 다른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뉴욕 가는 척 중남미 왕복, 뉴욕 104만원~ 뉴욕+칸쿤 111만원~ 뉴욕+보고타 114만원~'은 소개한 바로 다음 날 불가능해졌지만, 탬파 가는 척 중남미 왕복은 여전히 가능합니다. 아니, 뉴욕은 바로 막더니 탬파는 왜 아직 가능할까요? 어쨌든 당분간 소개할 일 없다 했는데 번복하게 만드네요.

어쨌든, 덕분에 칸쿤을 118만원에 다녀올 수 있습니다. 물론, 아에로멕시코로는 더 싼 가격을 찾을 수도 있지만 위험을 감수해야 하니 논외로 치고, 현재로서는 아마도 가장 싸게 칸쿤을 다녀오는 항공권인 듯 합니다. 하지만, 위탁 수하물이 별도이니 그리 추천할 만한 가성비는 아닙니다.

남미 콜롬비아의 보고타도 같은 방법으로 다녀올 수 있어 최저가 125만원까지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요. 뉴욕 가는 척이 막혔다는 점과, 구글과 스카이스캐너만 검색하고 국내 사이트들은 모두 검색을 못하는 것을 보면 혹시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확인해 봐야겠죠.

1/16(화) 서울 - 보고타, 2/22(목) 보고타 - 탬파, 2/26(월) 탬파 - 서울, 아메리칸항공 125만원 항공권을 구글에서 검색하고 아메리칸항공 홈페이지로 가면 구입 불가능

구글에서 검색하면 구입처로 아메리칸항공 홈페이지만 뜨는데요. 링크를 눌러보면 에러가 뜹니다. 구입할 수 없는 항공권을 구글이나 스카이스캐너가 잘못 보여주고 있는 걸까요?

1/16(화) 서울 - 보고타, 2/22(목) 보고타 - 탬파, 2/26(월) 탬파 - 서울, 아메리칸항공 125만원 항공권을 스카이스캐너에서 검색하고 아메리칸항공 홈페이지로 가면 구입 가능

스카이스캐너도 역시 구입처는 아메리칸항공 홈페이지 하나 밖에 없네요. 하지만 이 링크는 정상 동작합니다. 구입이 가능하다는 것이죠.

네, 그렇습니다. 항공 검색은 아주 요지경입니다. 아메리칸항공은 뉴욕 가는 척은 막았지만 탬파 가는 척은 막지 못했구요. 탬파 가는 척은 구글과 스카이스캐너만 검색할 수 있고 또 그 중에서 구글은 잘못된 링크를 줍니다.

위탁 수하물이 별도라 가성비는 떨어지지만, 그래도 '탬파 가는 척'은 보고타(와 위도상으로 보고타보다 더 위에 위치한 중남미 도시)를 싸게 다녀올 수 있는 방법입니다. 링크를 눌러 다양한 중남미 도시를 가는 항공권을 탐색해 보세요.

아, 한 가지 더 있네요. 마이애미는 아메리칸항공의 중남미로 가는 허브입니다. 중남미 도시들로 가는 직항 항공편이 많다는 뜻인데요. 마이애미 가는 척 중남미도 가능합니다. 단지, 탬파 왕복 항공권보다 마이애미 왕복 항공권의 최저가가 조금 더 비싸서 전체적으로 최저가가 좀 더 비쌉니다. 대신, 검색도 더 잘 되고(쉽고) 비행 스케줄도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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