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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큐레이팅

유럽 출발 아프리카 왕복 29만원~, 케냐항공의 마법

🕙 2023. 12. 25.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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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온메타는 전 세계 모든 항공권을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아직 대다수 사용자는 한국 여행자입니다. 따라서 한국 여행자에게 유용한 항공권들 위주로 검색되고 있고 또 한국 출발에는 가점이 부여됩니다. 그런데 며칠 전부터 한국 출발이 아닌데도 '추천 항공권 50'에 자리 잡은 항공권이 있습니다. 외국 출발 항공권이 '추천 항공권 50'에 노출된다는 것은 그만큼 가성비가 좋다(물론 가격이 싸야겠죠)는 뜻입니다.

주인공은 바로 케냐항공의 아프리카 왕복 항공권인데요. 사실은 마법이 발생하는 항공권입니다. 대표적인 항공권 위주로 살펴보겠습니다.

파리 출발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요하네스버그에 갔다가 런던으로 돌아오는 항공권이 29만원입니다. 역시 파리 출발로 인도의 뭄바이로 갔다가 암스테르담으로 돌아오는 항공권도 36만원입니다. 두 항공권 모두 다른 항공사들의 최저가에 비해 절반도 안 되는 가격인데요. 케냐 항공은 나이로비(NBO)를 허브로 하는 풀 서비스 항공사입니다. 기내식도 주고 위탁 수하물은 23kg 2개까지 포함되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파리에서 요하네스버그는 5410마일, 요하네스버그에서 런던은 5620마일로 가까운 거리도 아닙니다) 말도 안 되는 가격임을 알 수 있습니다.

두 항공권의 공통점은 파리 출발이고 마지막 도착지는 파리가 아닌 런던 또는 암스테르담이라는 점입니다.

이번에는 암스테르담 출발로 에티오피아의 아디스아바바를 갔다가 런던으로 돌아오는 항공권으로 32만원입니다. 꼭, 파리 출발이 아니라도 싼 가격이 가능함을 알 수 있습니다.

이 항공권들은 마법이 발생하는 항공권들입니다. 유럽 출발로 아프리카나 아시아를 왕복할 때 다른 나라로 돌아오면 마법처럼 싸집니다. 같은 날짜로 암스테르담 출발로 아디스아바바를 왕복하면 74만원이고 런던 출발로 아디스아바바를 왕복하면 88만원인데, 암스테르담 출발로 런던으로 돌아오면 32만원이 되는 거죠.

한국 여행자들도 아프리카를 가고 싶다면 고려해 볼만 합니다. 한국 출발로 아프리카를 가는 항공권들의 비싼 가격을 생각하면 유럽 여행에 덤처럼 다녀올 수 있는 가격이니까요.

케냐 항공의 유럽 취항 도시는 런던, 파리, 암스테르담입니다. 이들 세 도시에서 출발해 아프리카나 아시아를 다녀오는 항공권을 검색할 때는 출발 도시와 다른 도시로 돌아오는 여정으로 검색해 보세요. 어떤 조합이 싼지는 도시마다 다 다릅니다. 어떤 도시는 파리 출발 암스테르담 도착이 싸고, 어떤 도시는 암스테르담 출발 런던 도착이 쌉니다. 추가로 운임을 사용할 수 있는 조건과 싼 좌석이 있는 날짜도 잘 골라야 합니다.

물론, 가장 좋은 방법은 탐색입니다. 다른 회원들이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찾아낸 항공권들을 탐색하고 따라서 검색하면 내가 원하는 항공권을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습니다.

메타온메타는 집단지성 기반의 항공권 탐색 서비스입니다. 이용자가 많을수록 더 좋은 항공권을 쉽게 탐색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 유료 이용권 구입 고객을 최대한 확보하고자, 당분간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합니다. 어차피 제가 계속 유혹할 겁니다. 뒤늦게 유혹에 넘어오지 마시고 이번 기회에 할인받고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리워드 시스템을 감안하면 초기에 이용권을 구입한 고객은 웬만하면 1년 안에 이용권 구입 금액 이상의 MoM 캐시를 적립할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