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권 큐레이팅
그래, 가자 터키! 터키를 가는 오만가지 방법 ③ 터키항공 &
🕙 2024. 01. 18. 15:20

터키에 무슨 일이 있나요? 왜? 무엇 때문에? 터키만 유난히 초저가 항공권이 넘쳐날까요? 터키를 가는 오만가지 방법 세 번째입니다.
터키항공의 이스탄불 왕복 항공권의 비수기 최저가는 111만원입니다. 직항이기는 하지만 그리 싼 가격은 아닙니다. 터키를 가는 오만가지 방법 ①과 ②에서 보았던 항공권들에 비하면 가성비가 많이 떨어지죠.
터키항공을 타고 이스탄불을 싸게 가는 방법은 스톱오버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터키항공은 유럽 구석구석을 이스탄불을 경유해서 연결하고 있고 이스탄불에 비하면 훨씬 싼 가격에 팔고 있습니다. 게다가 경유지인 이스탄불에는 무료로 스톱오버 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이스탄불을 갈 때 다른 유럽 도시를 덤으로 여행하면 항공권 가격이 훨씬 싸집니다.
스페인 안달루시아의 중심도시 말라가를 가는 척 이스탄불을 여행하면 87만원입니다. 출도착 다른 여정도 가능합니다. 이탈리아 남부의 나폴리로 갔다가 북쪽의 베네치아에서 아웃해 이스탄불도 여행하는 항공권은 83만원입니다. 터키를 가는 오만가지 방법 ①과 ②에서 소개했던 동방항공, 남방항공, 에티하드, 카타르항공 등으로는 싸게 갈 수 없는 여정입니다.
런던을 간다면 터키항공도 좋은 선택지 중 하나입니다. 터키항공의 런던 왕복 항공권의 최저가는 97만원쯤 하는데요. 런던 여행 후 이스탄불 여행을 추가하면 85만원입니다. 왕복에 비해 더 싼 이유는 런던에서 출발하는 장거리 항공권이 물어야 하는 비싼 공항세를 피하기 때문입니다. 런던 출발은 2,000마일 이상의 장거리 여정은 비싼 공항세를 물어야 하지만 이스탄불까지는 2,000마일 안쪽이라 상대적으로 싼 공항세를 물면 되거든요. 터키항공은 런던 왕복 시 물어야 하는 비싼 공항세를 피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선택지 중 하나입니다.
이번에는 번외편입니다. 여행자에 따라서는 가장 좋은 항공권일 수도 있습니다.
이스탄불을 왕복하는 비즈니스 항공권은 최저가 기준으로 몽골항공이 188만원으로 가장 쌉니다. 이스탄불만 직항으로 다녀오고 싶다면 대한항공이 가장 싼 106만원입니다. 터키와 폴란드를 함께 다녀오고 싶다면 폴란드항공이 좋습니다. 이스탄불 왕복 여정 중에 바르샤바에 스톱오버를 추가해도 81만원입니다.
가장 아래의 37만원짜리 항공권은 이름도 생소한 아제르바이잔 항공의 베이징 출발 이스탄불 왕복 항공권입니다. 37만원이라는 가격을 보니, 이스탄불 행 항공권이 서울 출발만 싼 게 아닌 것 같네요. 여정의 앞 뒤로 베이징을 왕복하는 항공권을 구입해 함께 이용하면 베이징을 무비자(144시간 무비자)로 여행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서울 출발로 베이징 경유 이스탄불 왕복항공권을 43만원까지 팔고 있는 남방항공은 저렴한 운임은 스톱오버를 허용하지 않습니다. 남방항공을 이용해 이스탄불을 다녀오는 길에 베이징을 덤으로(무비자로) 여행하는 것은 그리 싸지 않다는 것입니다.
평소에 조금 소홀했던, 그래서 마음 한 쪽에 남아있는 미안함을 이번 기회에 만회하는 것은 어떨까요? 터키를 가는 오만가지 방법 중 하나를 골라 연인이나 배우자 또는 사랑하는 가족에게 터키 여행을 선물해 보세요.
아, 한 가지 빠뜨렸네요. 터키를 가는 오만가지 방법 ①, ②, ③에서 소개한 항공권은 모두 풀서비스 항공사의 항공권이고 또 위탁 수하물도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추가 비용 걱정 없이 탐색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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