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권 큐레이팅
동남아와 중국 항공일주 24만원~ 중국 무비자 입국, 무료 환승 호텔/라운지
🕙 2024. 01. 28. 19:32

여행 경비 중 가장 아까운 것이 비자 발급 비용입니다. 영국 국제교류 전문업체 '헨리앤드파트너스'가 지난 10일(현지 시간) 발표한 '2024년 헨리 여권 지수'에 따르면 대한민국 여권을 소지하면 193개국에 무비자로 입국이 가능합니다. 대부분의 해외 여행에서 비자를 발급받을 필요가 없다는 것인데요. 그래서인지 비자를 발급받아야 하는 경우 그 비자 비용이 너무 아깝게 느껴집니다.
중국이 바로 그런 나라입니다. 번거로운(까다로운) 절차 때문에 대행사에 의뢰하는 경우가 많은데 단수 비자 발급에도 15만원 가까운 비용이 듭니다. 네 많이 아까울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제3국을 가는 여정 중에 중국을 여행하면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최저가 24만원까지 찾을 수 있는 방콕 왕복 항공권을 이용해 중국을 덤으로 여행하는 거죠. 무료 스톱오버로 최대 6일까지 여행할 수도 있고, 에어차이나가 제공하는 무료 환승 호텔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초저가 항공권을 이용해 동남아와 중국을 항공일주하는 여행인데, 중국 비자도 필요 없고 또 무료 호텔까지 제공하는 셈입니다.
에어차이나를 이용해 방콕을 다녀오는 항공권입니다. 갈 때는 항저우를 경유하는데 경유 시간이 9시간 50분입니다. 네, 보통 이런 항공권은 긴 경유 시간 때문에 선택지가 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중국 무비자 입국에, 에어차이나가 제공하는 무료 환승 호텔을 이용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귀국 여정에서는 중국 내륙의 청두를 스톱오버하는데, 5박 6일간의 여행을 무비자로 할 수 있습니다.
'에어차이나 LA 왕복 77만원~ feat. 무료 환승 호텔, 라운지 이용'에서 설명했던 에어차이나의 무료 환승 호텔 조건을 다시 보죠.
이용 약관을 충족하면, 호텔에서의 1박과 조식, 교통편까지 제공합니다. 이코노미 승객은, 야간 경유(도착일과 출발일이 다른 경우)에는 6시간 이상 30시간 이하일 때 무료 환승 호텔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당일 환승(도착일과 출발일이 같은 경우)의 경우에는 도착 시간이 오전 8시 이전이면서 경유 시간이 6시간 이상이어야 합니다. 앞에서 소개한 항공권의 경우 출국 여정에서 항저우 경유 시 항저우 도착일과 출발일이 다르고 경유 시간이 6시간이 넘기 때문에 조건을 만족합니다.
부킹 클래스의 제약도 있는데요. O/I/X/N 클래스는 이용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서울 출발 방콕 왕복 최저가 운임의 부킹 클래스는 'P'입니다. 환승 호텔 이용이 가능합니다. 부킹 클래스의 확인은 스카이스캐너에서 제공하는 에어차이나 구입 링크를 타고 가면 됩니다. 가끔은 링크가 먹지 않기도 하는데요. 그럼, 에어차이나 홈페이지에서 검색 조건을 다시 입력하고 다시 검색한 한 후 확인하면 됩니다.
이번에는 72시간/144시간 무비자 체류 조건을 살펴보겠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은 제 3국으로 가는 여정 중에 중국의 주요 공항을 경유할 때 경유지에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습니다. 최대 체류 기간은 입국 공항에 따라 72시간 또는 144시간입니다. 사실 이제는 거의 대부분의 공항이 144시간입니다. 72시간 또는 144시간의 계산은 도착일 자정부터 카운트합니다. 즉, 도착일로부터 3일 또는 6일이 되는 날 자정까지 목적지로 가는 비행기에 탑승하면 됩니다. 또 하나 중요한 조건은 중국을 들고 나는 항공편이 논스톱이어야 합니다. 72시간 또는 144시간 이내라도 중국 내 다른 공항을 추가로 경유하는 경우에는 무비자로 입국할 수 없습니다. 이 외 더 자세한 설명은 위키피디아 링크를 타고 가면 볼 수 있습니다.
앞에서 소개한 항공권의 항저우와 청두는 144시간 무비자 경유가 가능한 공항입니다. 항저우로 입국하면 상하이/장쑤성/저장성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고, 청두로 입국하면 청두와 주변 대부분의 도시를 여행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싱가포르 인 쿠알라룸푸르 아웃의 항공권입니다. 싱가포르로 갈 때는 심천항공을 이용해 선전을 스톱오버하여 여행하고 쿠알라룸푸르에서 돌아올 때는 베이징을 스톱오버해 여행합니다. 베이징 스톱오버는 총 체류 시간이 30시간 이하로 에어차이나가 제공하는 무료 환승 호텔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이 항공권의 에어차이나의 부킹 클래스도 역시 'P'입니다. 부킹 클래스 조건을 만족합니다.) 여행 가능 지역은, 선전 입국 시에는 선전, 광저우, 동관 등이 속한 광동성 전역을 여행할 수 있고, 베이징 입국시에는 베이징, 톈진, 허베이성을 여행할 수 있습니다.
초특가 동남아 왕복 항공권을 이용해 동남아 여행에 더해 중국을 무비자로 여행하고 싶다면 링크를 눌러 탐색해 보세요. 소개한 항공권의 도시들 외에도 다양한 동남아 도시(치앙마이, 자카르타, 프놈펜, 하노이, 호치민 등 심천항공과 에어차이나가 취항하는 도시)를 여행하면서 덤으로 다수의 중국 도시들을 무비자로 여행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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