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프트한자/스위스항공, 스마트한 유럽 여행 62만원~ 부제: 레일(버스) & 에어, 대한민국 구석구석 출발로 유럽을 싸게 가는 방법 ③

그제와 어제에 이어 '레일(버스) & 에어, 대한민국 구석구석 출발로 유럽을 싸게 가는 방법' 세 번째입니다. ①편과 ②편에서, 루프트한자는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KTX와 AREX를 이용해 인천공항까지의 왕복 교통편을 제공하고, 독일 내에서는 'Express Rail'이라는 명칭으로 기차편도 제공한다고 설명했는데요. 사실은 하나가 더 있습니다. 루프트한자가 제공하는 버스를 타고 프랑스도 갈 수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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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루프트한자가 제공하는 버스를 이용하는 항공권을 포함해서, 루프트한자가 제공하는 기차와 버스를 이용해 싸고 스마트하게 유럽을 여행하는 항공권들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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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항공권은 프랑크푸르트와 취리히를 출도착 다른 여정으로 다녀오는 항공권입니다. 왕편과 복편 각각 루프트한자와 스위스항공 직항을 이용하는 항공권으로 항공사 홈페이지 구입가로 65만원입니다. 위탁수하물도 포함된 풀서비스 항공사로 유럽을 직항으로 다녀오는데 65만원이라는 놀라운 가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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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 가격이 가능한 이유는 첫 번째는 프랑크푸르트 인 독일 외 다른 도시 아웃의 경우 가격이 싸지는 마법이 발생('출도착 다른 여정은 더 싸다?' 참고)하기 때문이고, 두 번째는 스위스항공의 취항 특가 덕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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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아쉬운 점은, 지금 루프트한자의 항공권은 3월 이전에는 싼 가격이 가능하지만 이후는 많이 비싸진다는 점과 스위스항공의 취항은 5월 이후이기 때문에 여행 기간을 길게 잡아야 가능한 항공권이라는 점입니다. 결국 이렇게 여행 갈 수 있는 경우는 별로 없을 테니 정보성으로 보시기 바랍니다. 어쨌든 앞으로도 이렇게 경로를 잡으면 프랑크푸르트 왕복이나 취리히 왕복에 비해 더 싼 가격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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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을 구입할 때 가격 차이가 크지 않다면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구입하는 것이 유리한데요. 이 항공권은 루프트한자 홈페이지에서 구입할 수 있는 링크를 구글도 스카이스캐너도 주지 못합니다. 구글이 제공하는 스위스항공 링크도 정상 동작하지 못하구요. 사실 루프트한자(스위스항공 포함)의 다구간 항공권은 모두 동일하게 가격비교 서비스가 링크를 주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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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때는 루프트한자 홈페이지에서 직접 다구간 검색을 하면 됩니다. 좀 전에 보았던 항공권과 동일한 조건으로 입력(※ 동일한 날짜로 설명하려 했는데, 화면을 캡처하고 보니 날짜가 달라졌네요.)하고 검색하면 같은 가격인 65만원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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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의 항공권보다 더 싼 가격도 가능합니다. 서두에 이야기했던 버스를 이용하는 건데요. 프랑스의 스트라스부르는 프랑크푸르트에서 그리 멀지 않아 루프트한자가 버스가 포함된 항공권을 판매합니다. 덕분에 프랑크푸르트까지 직항으로 가서 덤으로 제공하는 버스를 타고 스트라스부르로 갔다가 취리히에서 돌아올 수 있습니다. 가격은 프랑크푸르트로 갈 때 보다 좀 더 싼 62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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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프트한자의 프랑크푸르트 왕복 항공권 최저가는 항공사 홈페이지 구입가로 86만원입니다. 다행히 이 항공권은 다구간이 아니기 때문에 구글이 제공하는 링크가 정상 동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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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요. 좀 전에 소개했던 스트라스부르를 목적지로 왕복하면 66만원입니다. 루프트한자는 유럽 어디도 이런 가격에 왕복 항공권을 팔고 있지 않은데요. 유독 스트라스부르만 66만원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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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다른 사이트에서는 검색이 불가능하고(버스가 포함되어 'XER'이라는 공항 코드를 가진 스트라스부르의 버스 터미널로 가야 하는데 'XER'이라는 코드의 입력도 불가능합니다) 오직 루프트한자 홈페이지에서만 구입 가능합니다. 결국, 스트라스부르를 가는 항공권을 찾는 최선의 방법은 프랑크푸르트 왕복으로 최선의 항공권을 찾은 후 루프트한자 홈페이지에서 'XER' 코드를 넣고 검색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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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이 가격이 가능한 이유는 프랑크푸르트 직항을 이용하면서(다른 비행편을 타지 않으면서) 독일 밖의 나라로 가기 때문입니다. 좀 전에 언급한 독일 외 다른 도시 아웃의 마법과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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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좀 더 응용을 해 보죠. 이번에는 프랑크푸르트 인 니스 아웃의 다구간 항공권입니다. 다구간 항공권을 찾는 가장 좋은 방법은 탐색입니다. 경우의 수가 많은 다구간 항공권은 수 많은 시행착오를 거칠 수 밖에 없는데요. 당연히 집단지성의 도움을 받으면 유리합니다. 탐색한 항공권을 기반으로 날짜나 도시를 하나씩 바꿔가며 따라서 검색하면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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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항공권으로 돌라와서, 이 항공권의 가격은 68만원입니다. 하지만, 프랑크푸르트로 인 하지 않으면 이런 착한 가격은 불가능합니다. 이런 가정을 해 보죠. 나는 니스는 가고 싶지만 프랑크푸르트는 가고 싶지 않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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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런 식으로 목적지를 스트라스부르로 하면 4만원 쯤 더 싼 64만원까지 가능합니다. 물론, 스트라스부르를 기차를 타고 가는 독일 내 다른 도시로 바꾸어도 됩니다. 스트라스부르까지는 아니더라도 충분히 싼 가격이 가능합니다. 꼭 프랑크푸르트를 가지 않아도 된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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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만원에 프랑스 동북부의 스트라스부르에서 시작해 남동부의 니스까지 프랑스 동부를 여행하기에 아주 좋은 항공권입니다. 물론, 니스가 아닌 다른 도시(나라)도 가능합니다. 제가 추천 항공권 탐색에서 프랑스 도시 중 싼 항공권이 가능한 도시를 탐색했더니 니스가 가장 먼저 보였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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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출발도 동일한 가격에 가능합니다. 여수 출발로 스트라스부르를 갔다가 니스에서 돌아와도 64만원(캡처는 65만원, 서울 출발보다 만원 더 비싼데요. 제가 니스 출발을 다른 항공편을 고른 듯 합니다)입니다. 프랑크푸르트 인 니스 아웃의 항공편 외에도 여수에서 KTX 타고 서울역에서 다시 AREX를 타고 인천공항까지 가는 왕복 교통편과, 프랑크푸르트에서 스트라스부르까지의 버스까지 포함된 항공권이 64만원입니다. 이걸 모두 감안하면 엄청난 가성비의 항공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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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설명했듯이 부산, 대구, 광주, 진주, 목포, 포항, 울산, 여수에서는 모두 동일한 방법으로 여행할 수 있습니다. 출발지 출도착 다른 여정도 가능합니다. 이 항공권은 여수에서 출발하지만 서울이 최종 도착지입니다. 여행이 끝난 후 서울에서 며칠 시간을 보내고 다른 교통편으로 여수를 가고 싶다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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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fthansa Express Bus'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링크를 타고 가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기본적으로 어제 설명한 'Lufthansa Express Rail'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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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항 특가, 취리히 직항 왕복 66만원~'과 '서울 출발로 150만원인데, 목포 출발로 91만원?'에 이어 오늘까지 세 번에 걸친 설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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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버스) & 에어, 대한민국 구석구석 출발로 유럽을 싸게 가는 방법'을 이용해 스마트한 여행을 계획해 보세요. 베이스가 되는 항공권은 '루프트한자 유럽 왕복 68만원~' 링크를 이용해 탐색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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