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권 큐레이팅
여름 성수기 또는 추석, 뉴욕 가는 척 미국 일주 항공권 87만원
🕙 2024. 02. 11. 21:56

잊을만하면 다시 오는 유나이티드항공의 미국 일주 항공권입니다. 얼마 전, 모든 날짜에서 항공권이 많이 비싸져 추천 항공권 탐색에서 배너가 제거되었는데요. 오늘 다시 부활했습니다. 게다가, 여행 날짜가 꽤 좋습니다. 추석 연휴를 끼고 갈 수도 있고 또 여름 성수기에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날짜에 따라서는 출국 여정에서 샌프란시스코 스톱오버를 추가하면 최저가가 불가능하고 다른 도시로 가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때 짧은 경유 시간 동안 환승이 불가능해 보이는 항공권이 종종 보입니다. 이때의 대처 방법에 대해서도 설명해 보겠습니다.
먼저 추석 연휴를 끼고 가는 항공권입니다. 금요일 오후 출발해 추석 연휴가 끝난 다음날 새벽 인천에 떨어지는 일정으로 샌프란시스코, 뉴욕, LA를 차례로 항공으로 일주하며 여행하는 항공권이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87만원입니다.
이전에도 여러 번 소개했던 항공권들과 유사한 평범한(?) 항공권입니다. 뉴욕을 다녀오는 길에 두 번의 무료 스톱오버를 추가해 다른 도시도 덤으로 여행하는 것이죠. 최저가를 유지하면서 덤으로 여행 가능한 도시는 샌프란시스코, LA, 덴버, 시카고 등입니다. 이외에도 워싱턴, 휴스턴 등도 덤으로 여행 가능하지만 최저가로는 검색되지 않는군요(그래도 워싱턴이나 휴스턴 왕복 가격보다는 훨씬 싼 가격에 가능합니다).
여름 성수기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뉴욕을 가는 길에 샌프란시스코에 스톱오버를 추가하면 최저가를 찾지 못하겠더군요. 대신 이 항공권은 덴버를 먼저 가는데요. 그럼, 경유 시간을 잘 봐야겠죠.
미국을 갈 때는 첫 번째 도착하는 미국 공항에서 입국 심사를 받고 짐을 찾아 세관 검사도 받고 다시 짐을 부치고 목적지로 가는 비행편을 탑승해야 하는데요. 문제는 입국 심사입니다. 입국 심사는 줄이 짧으면 빨리 끝날 수도 있지만 줄이 길면 두 시간도 넘게 걸리는 경우가 있거든요. 때문에 첫 번째 도착 공항에서의 경유 시간은 3시간 이상 확보하기를 권장하는데요.
이 항공권은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의 경유 시간이 겨우 1시간 20분입니다. 그럼 덴버를 가는 비행기를 놓칠 확률이 매우 높은데요. 문제는 이 항공편 외에는 모두 너무 비싸다는 것입니다. 환승 시간 확보를 위해 비싼 항공편을 고를 것인가 아니면 이 짧은 시간 환승에 도전할 것인가 고민이 될 수밖에 없겠죠.
그래서 입국 심사 지연으로 인해 연결편을 놓치는 경우의 대처 방법에 대해 챗GPT에게 물어봤습니다. 사실 이미 알고 있는 내용들이 대부분이지만 잘 정리해 달라는 의미의 질문이었습니다.
비행기를 놓칠 가능성이 있으면(1시간 20분이라면 이미 그 가능성은 꽤 높은 거죠) 기내에서 승무원에게 미리 이야기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먼저 내릴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 주기도 하거든요. 그래도 입국 심사 줄이 길어 연결편을 놓치게 되는 경우에는 항공사가 대체편을 마련해 줍니다. 자동으로 재예약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아닌 경우도 있겠죠. 그럼 항공사 데스크를 찾아가 대체편을 마련해 달라고 해야 합니다.
이 항공권처럼 샌프란시스코 공항 도착 시간이 오전이라면 당일 중 태워줄 가능성이 꽤 높을 거구요. 밤에 늦게 도착한다면 다음날 태워줄 수도 있습니다. 결국 불편하고 번거로울 수는 있지만 어쨌든 목적지까지는 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3시간 이상을 확보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정 선택지가 없다면 불편하고 번거로울 수 있는 위험을 감수하고 싼 가격을 골라도 되는 거죠.
뉴욕 가는 척 미국 여러 도시를 여행하고 싶다면 링크를 눌러 탐색해 보세요. 한 가지 단점은 최저가가 가능한 출발 날짜가 매우 제한적이라는 점입니다.
LA를 중심으로 하는 캘리포니아 일주 항공권은 좀 더 다양한 일정이 가능하고 가격도 좀 더 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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