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권 큐레이팅
청두를 가야 한다고? 그럼 런던 가면 되겠네, 54만원이면 되니까!
🕙 2024. 02. 25. 16:00

어제 '비자 받기 귀찮은데 로마 갔다 올까? 겨우 54만원인데!'에서, 항저우나 베이징을 비자 없이 다녀오고 싶을 때 로마를 다녀오면 된다고 했는데요. 지인이 청두를 그렇게 다녀올 수는 없냐고 묻더군요. 왜 안되겠어요. 에어차이나는 청두 - 런던 구간을 운항하고 있거든요. 청두를 가야 하는데 비자 받기 귀찮으면 런던을 가는 척 청두를 가면 됩니다.
에어차이나의 서울 출발 런던 인 로마 아웃 항공권입니다. 런던 가는 길에는 청두를, 로마에서 돌아오는 길에는 항저우를 스톱오버 합니다. 어제 소개한 항저우와 베이징처럼, 청두 역시 144시간 무비자 입국이 가능합니다. 청두를 들고 나는 비행편이 논스톱이니 청두에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고, 청두와 주변 대부분의 도시를 여행할 수 있습니다. 귀국 여정에서 항저우 체류 시간은 26시간 35분으로, 에어차이나가 제공하는 무료 환승 호텔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모든 여행이 단돈 54만원입니다.
이 항공권처럼, 어떤 도시는 길게(최대 144시간) 스톱오버하여 여유 있게 둘러보고, 어떤 도시는 짧게(6시간 이상 30시간 이하) 체류하며 무료 환승 호텔을 이용해 잠시 쉬어 가는(쉬고 오는) 식으로 계획할 수 있습니다. 물론, 항공권 가격이 싼 날짜는 잘 찾아야 하는데요. 가장 좋은 방법은 탐색입니다. 다른 회원들이 무수히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찾아낸 항공권을 참고하여 나의 여행 계획을 세우는 거죠.
※ 중국 무비자 입국 관련 정보와 에어차이나가 제공하는 무료 환승 호텔 정보는 '여기'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자, 이제 중국은 가고 싶은데 비자 받는 게 귀찮은 분들은 링크를 눌러 탐색해 보세요. 꼭 멀리 유럽까지 가지 않아도 됩니다. 가까운 동남아를 왕복하며 중국에 무비자로 입국하는 항공권은 20만원대도 많이 있습니다.
중국의 어떤 도시를 비자 없이 덤으로 갈 수 있는지, 또 중국 외의 어떤 도시를 목적지로 가면 좋은지는 그림처럼 목적지 선택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어제 로마를 가는 항공권을 소개했더니 로마를 가는 항공권이 많이 검색되어(막대가 깁니다) 가장 위에 있고 또 점수도 높습니다(빨간색에 가깝습니다). 런던은 아직 검색이 많이 되지는 않았지만(막대가 짧습니다), 검색된 항공권의 점수는 높습니다(빨간색에 가깝습니다).
메타온메타는 집단지성 기반의 항공권 탐색 서비스입니다. 이용자가 많을수록 더 좋은 항공권을 쉽게 탐색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 이용권 구입 고객을 최대한 확보하고자, 당분간 33% 할인된 가격에 판매합니다. 어차피 제가 계속 유혹할 겁니다. 뒤늦게 유혹에 넘어오지 마시고 이번 기회에 할인받고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리워드 시스템을 감안하면, 여행을 상상하며 항공권을 탐색하고 검색하다 보면 어느새 이용권 구입 금액 이상의 MoM 캐시를 적립할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