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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큐레이팅

[MoM 신공] 초성수기 유럽/미국 대한항공/아시아나 직항 왕복 항공권을 싸게 사는 방법

🕙 2024. 03. 1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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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기에 유럽이나 미국을 다녀오는 항공권을 싸게 사고 싶은 분들이 많습니다. 이왕이면 국적기 직항이 더 좋겠죠. 하지만,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가 싸게 팔 리는 없겠죠. 미리미리 산다면 조금 싸게 사겠지만, 애초부터 성수기 항공권은 싼 가격에는 팔지 않기 때문에, 별로 싸다고 느껴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다른 방법이 있습니다. '스톱오버, 항공권을 싸게 사는 최고의 방법 ①'에서 설명한 스톱오버를 이용하는 거죠. 물론,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를 이용해 유럽이나 미국을 다녀올 때, 스톱오버는 별로 좋은 해결책이 될 수 없습니다. 허브 공항이 우리의 출발지인 인천 공항이니 대부분의 항공권은(현지에서 타 항공사를 추가로 타는 경우를 제외하면) 스톱오버 자체가 불가능하거든요.

그런데요. 꼭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의 항공권을 서울 출발로만 구입할 필요는 없습니다. 외국 출발로 인천을 경유해서 유럽이나 미국을 갈 수도 있거든요. 그럼 인천 공항을 경유하니까 스톱오버가 가능할 수도 있겠죠. 결국, 잘만 찾으면 비수기 외국 출발의 저렴한 운임을 이용한 항공권으로 서울에 장기간 스톱오버한 후 성수기에 유럽이나 미국을 싸게 다녀올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6월에 호주 시드니에서 출발하는 항공권입니다. 이 항공권을 이용하려면 별도의 항공권으로 호주 시드니로 가야 합니다. 요즘 호주나 뉴질랜드로 가는 싼 항공권이 많으니까 그리 큰 돈 들이지 않고 갈 수 있을 겁니다. 6월 시드니 여행 후 이 항공권을 이용해 인천에 도착한 후 장기간 스톱오버합니다. 네, 호주 여행은 6월에 하고 미국 여행은 9월에 하기 위해 석 달이 넘게 스톱오버를 하는 거죠.

두 번째 여행은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토요일에 LA로 갔다가 샌프란시스코에서 아웃하는 여정의 캘리포니아 여행입니다. 네, 물론 아시아나 직항입니다. 꼭, 출도착 다른 여정이어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제가 그렇게 검색한 것 뿐입니다. LA나 샌프란시스코 중 한 곳만 다녀와도 됩니다. 아니, 아시아나가 취항하는 다른 미국 도시나 유럽 도시도 모두 가능합니다. 그럼 추석 연휴를 이용한 장거리 여행을 국적기 직항을 타고 싸게 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 여행은 연말에 다시 시드니입니다. 물론, 돌아오는 항공권은 별도로 다시 사야겠죠. 시간을 두고 천천히 구입하면 됩니다.

이 항공권은 갈 때 올 때 모두 인천에 스톱오버를 추가한 항공권입니다. 아쉽게도 아시아나는 스톱오버가 무료가 아닙니다. 호주 출발은 스톱오버 할 때마다 AUD 100, 지금 환율로 약 87,000원을 내야 합니다. 물론, 인천 공항의 공항세도 추가로 더 내야 하죠. 두 번의 호주 여행과 성수기 미국 여행을 분리하기 위해 지불해야 하는 비용입니다.

참고로, 이 항공권은 최저가 운임을 사용한 항공권은 아닙니다. 따라서 잘만 찾으면 더 싼 가격도 가능할 것 같은데요. 아마도 집단지성이 더 좋은 가격을 찾아주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아시아나 홈페이지에서 다시 검색한 항공권 AUD 1,683.36, 147만원

이 항공권을 아시아나 홈페이지에서 다시 검색해 보았습니다. 물론, 모든 구간을 다 선택할 때까지 가격을 보여주지 않는 깜깜이 검색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미 골라 놓았던 항공권을 보고 각 구간을 잘 선택하면 됩니다. 조금 비싼 가격이지만 아시아나 홈페이지에서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아시아나 홈페이지에서 검색한 이유는 부킹 클래스를 알기 위해서입니다. 이 항공권은 모든 비행편이 'V' 클래스네요. 'V' 클래스는 아시아나에 마일리지 적립할 때 70%를 적립해 줍니다. 이 항공권은 15,393 마일이 적립됩니다. 호주행 편도 항공권 구입 비용은 마일리지 적립과 상쇄해도 되지 싶습니다.

물론, '이게 뭐야!' 하는 분도 있을 겁니다. 성수기에 유럽이나 미국을 국적기를 타고 다녀오고 싶을 때 이용할 수 있는 선택지 중 하나일 뿐입니다. 호주도 가고 싶어야 의미가 있습니다. 단지 가격만 보고 호주를 일부러 간다고 생각하면 바보 같은 짓이죠. 하지만, 몇몇 여행자들에게는 아마도 귀가 솔깃한 항공권일 겁니다.

메타온메타는 집단지성 기반의 항공권 탐색 서비스입니다. 이용자가 많을수록 더 좋은 항공권을 쉽게 탐색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 이용권 구입 고객을 최대한 확보하고자, 당분간 33% 할인된 가격에 판매합니다. 어차피 제가 계속 유혹할 겁니다. 뒤늦게 유혹에 넘어오지 마시고 이번 기회에 할인받고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리워드 시스템을 감안하면, 여행을 상상하며 항공권을 탐색하고 검색하다 보면 어느새 이용권 구입 금액 이상의 MoM 캐시를 적립할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