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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큐레이팅

브라질 상파울루 왕복 108만원~

🕙 2024. 03. 24.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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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왕복이 108만원입니다. 남미는 지구 반대편 가장 먼 곳인데요. 남미를 다녀오는 항공권으로는 오랜만에 보는 놀라운 가격입니다. 놀라운 가격의 주인공은 바로 에어차이나입니다. 이제 슬슬 미주 대륙도 중국 항공사들이 경쟁에 뛰어드는 걸까요?

좌측 항공권은 6월 서울 출발로 상파울루를 왕복하는 항공권으로 최저가는 109만원입니다. 에어차이나는 4월 28일부터 베이징-상파울루 노선 운항을 시작합니다. 물론, 베이징에서 상파울루까지 논스톱으로 갈 수는 없습니다. 보잉 787-9 드림라이너를 사용해 마드리드를 '중간 경유'하여 상파울루까지 운항합니다. '중간 경유'라는 표현은 편명이 바뀌지 않고 경유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베이징에서 탑승한 비행기를 계속 타고 상파울루까지 가는 거죠. 이런 경우도 '직항'이라는 표현을 씁니다. 즉, 직항이 항상 논스톱은 아닙니다.

우측 항공권은 일부러 조금 다른 여정으로 잡아 보았습니다. 가는 여정에서 베이징 스톱오버를 추가했고(물론, 베이징은 144시간 무비자 입국 가능), 출발도 제주입니다. 스카이스캐너는 왕복보다 4만원쯤 더 비싼 가격을 보여주었지만, 네이버에서는 오히려 왕복보다 더 싼 가격입니다.

네, 우측 항공권이 더 싼 것이 정상입니다. 인천 출발보다 제주 출발이 공항세가 더 싸고, 스톱오버를 추가해도 운임이 바뀌지 않는 한(양쪽 모두 최저가 운임을 사용한다면) 가격은 달라지지 않거든요.

스카이스캐너에서 우측 항공권이 더 비싼 이유는 다구간이고 또 그래서 검색이 더 어렵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구글은 에어차이나 항공권은 거의 검색이 불가능합니다. 구글이 검색하지 못하니 다구간 항공권 검색이 특히 어려운데요. 스카이스캐너에서 할 수 밖에 없고 또 온갖 경우의 수를 직접 시행착오로 검색해 보는 수 밖에 없습니다. 집단지성이 절실하게 필요한 셈입니다.

참고로, 마드리드 스톱오버도 무료입니다. 마드리드에 스톱오버하면 유럽과 남미를 모두 여행하는 항공권을 11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는 뜻인데요. 아쉽게도 저는 찾지 못했습니다. 제가 마드리드에 스톱오버를 추가해서 검색한 날짜는 모두 비싼 가격만 나오더군요. 에어차이나는 구간을 분리하면 싼 좌석이 보이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에어차이나, 제주 출발, 베이징 스톱오버(무비자 입국), 상파울루 왕복, 서울 도착 111만원 - 에어차이나 홈페이지

항공권은, 특히 다구간 항공권은, 가격 차이가 크지 않다면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구입하는 것이 좋은데요. 스카이스캐너도 에어차이나의 구입링크를 제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럴 때는, 에어차이나 홈페이지에서 직접 다구간 검색을 하면 됩니다. 물론, 에어차이나 홈페이지의 다구간 검색도 깜깜이(전 구간의 항공편을 모두 선택하기 전에는 가격을 보여주지 않는) 검색입니다. 메타온메타에서 탐색하고 검색한 항공권과 동일하게 선택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오랜 기간 동안 배너가 유지되고 있는 에어차이나 초특가 모음 페이지입니다. 이 페이지에 이제 상파울루를 다녀오는 항공권들이 상위권에 보이기 시작했는데요.

목적지 설정 - 추천 항공권 탐색

상파울루를 가는 항공권만 보고 싶다면 그림처럼 상파울루를 목적지로 설정하면 됩니다.

메타온메타는 집단지성 기반의 항공권 탐색 서비스입니다. 이용자가 많을수록 더 좋은 항공권을 쉽게 탐색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 이용권 구입 고객을 최대한 확보하고자, 당분간 33% 할인된 가격에 판매합니다. 어차피 제가 계속 유혹할 겁니다. 뒤늦게 유혹에 넘어오지 마시고 이번 기회에 할인받고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리워드 시스템을 감안하면, 여행을 상상하며 항공권을 탐색하고 검색하다 보면 어느새 이용권 구입 금액 이상의 MoM 캐시를 적립할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