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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큐레이팅

대한항공/아시아나 동남아(방콕/호치민/자카르타 등) 가성비 항공권 모음

🕙 2024. 03. 3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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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에서 "요즘 동남아 가는 항공권들이 많이 싸졌습니다. 일등 공신은 중국 항공사들이고, 경쟁 덕분에 LCC들도 싼 가격을 많이 내놓고 있습니다."라고 언급했는데요. 이제 동남아행 항공권의 가격 경쟁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도 동참하는 모양입니다.

그동안 한국 출발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항공권은 비싼 가격 때문에 가성비가 떨어져 추천 항공권 탐색에서 좀처럼 상위권에 노출되지 않았는데요. 이제는 간간이 상위권에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유럽이나 미국의 장거리에 비해 동남아행에서 먼저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가 가시권에 들어오고 있는 것인데요. 아마도 LCC가 거의 없는 장거리에 비해 동남아는 상대적으로 비행 시간도 짧기 때문에, 너무 큰 가격 차이라면 LCC의 불편함을 감수하는 여행자가 많기 때문이겠죠.

먼저 아시아나입니다. 호치민 왕복은 37만원, 좀 더 먼 자카르타 왕복은 46만원입니다. 참고로 서울 출발로 자카르타는 발리와 거의 같은 거리입니다. 발리와 비교하면 여행지로서의 인기는 떨어지지만, 거리만 놓고 보면 자카르타 왕복에 아시아나 직항으로 46만원은 아주 매력적인 가격입니다.

짧은 휴가 때문에 경유 항공권은 아무리 싸도 선택할 수 없는 여행자가 많을 텐데요. 결국 직항끼리의 경쟁 구도라면 아시아나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가격입니다. 요즘 국내 LCC 들이 거의 모두 위탁 수하물은 무료로 포함하고 있지만 기내식은 주지 않는데요. 돈 좀 더 내고 기내식 먹으며 더 좋은 서비스 받고 또 마일리지 적립도 하는 게 더 낫지 싶습니다.

이번에는 방콕입니다. 부산 출발로 대한항공의 방콕 왕복 최저가가 40만원입니다. 대한항공의 서울 출발 방콕 왕복은 좀 더 비쌉니다. 물론, 서울 출발 방콕은 아시아나를 비롯해 다른 많은 선택지가 있습니다. 티웨이/제주항공/진에어 등의 LCC도 25만원 안팎의 가격에 방콕을 왕복할 수 있습니다. 즉, 부산 출발은 대항항공이 좋지만, 서울 출발은 다른 항공사가 더 좋아 보입니다.

서울/부산 출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항공권을 모아서 탐색할 수 있는 링크입니다. 배너가 만들어졌다는 것은 이제 충분히 가성비가 좋은 항공권들을 탐색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여전히 검색되고 있지만 구입할 수 없는 노랑 풍선의 가격 오류 항공권들

오늘 아시아나 항공권을 소개한 김에 하나만 더 언급하겠습니다. "뉴욕 왕복이 아시아나 직항 타도 70만원? 멜버른 왕복도 아시아나 직항으로 50만원?"에서 설명한 바 있는데요. 다른 항공사를 타고 아시아나 직항으로 돌아오는 초저가 항공권들이 스카이스캐너에서 검색되고 있지만, 노랑풍선의 가격 오류로 구입할 수 없는 항공권들입니다. 글을 쓴 지 5일이나 지났는데 여전히 고쳐지지 않고 검색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노랑풍선의 가격 오류는 아시아나에 국한되지 않더군요. 티웨이는 더 심합니다. 아시아나는 타 항공사와 아시아나의 조합에서 오류가 나지만 티웨이는 타 항공사와 티웨이의 조합은 물론 왕복 모두 티웨이를 타는 경우에도 오류가 납니다.

오류 때문에 워낙 놀라운 가격이라 검색만 되면 추천 항공권 상단에 노출되는데요. 보이는 대로 구입할 수 없는 항공권임을 알리는 처리를 하고 있지만 여전히 계속해서 검색되고 등록되고 있습니다. 구입할 수 없는 항공권임을 판단하는 것은 수작업으로 진행할 수 밖에 없는데 참 거시기 합니다. 스카이스캐너나 노랑풍선이 빨리 조치를 취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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