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권 큐레이팅
마법의 향기, 동방항공 호주/뉴질랜드 왕복 40만원~, 칭다오/옌타이 장기 체류 가능
🕙 2024. 04. 15. 16:24
동방항공을 이용하면 세계 곳곳을 싸게 갈 수 있습니다. 지금은 특히 호주와 뉴질랜드를 싸게 갈 수 있습니다. 멜버른 왕복은 최저가 40만원까지 검색됩니다. 물론, 동방항공은 풀서비스 항공사입니다. 기내식은 물론 위탁 수하물도 무려 두 개나 포함되어 있습니다.
좌측은 서울 출발로 멜버른을 왕복하는 항공권으로 40만원입니다. 가격은 정말 싸고 좋은데, 문제는 경유입니다. 갈 때는 베이징과 상하이를, 올 때는 상하이와 칭다오를 경유하는, 즉 갈 때 올 때 모두 2회 경유하는 항공권입니다. 물론, 상하이만 1회 경유하는 여정도 가능하기는 하지만 더 비쌉니다. 베이징이나 칭다오를 추가로 경유하면 마법이 발생해서 더 싼 가격이 되거든요.
2회 경유 항공권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중국 내에 머무는 시간이 총 24시간이 넘으면 무비자로 입국할 수 없습니다. 즉, 가는 여정에서 베이징과 상하이를 차례로 경유할 때, 베이징 도착 시간에서 상하이 출발 시간까지가 24시간이 넘지 않아야 무비자로 입국이 가능합니다. 이 항공권은 당연히 24시간 이내이고 또 경유 시간이 길지 않아 문제가 없는데요. 혹시라도 검색한 항공권의 특정 공항 대기 시간이 길어(저녁 도착 다음날 출발처럼) 중국 내 총 체류 시간이 24시간이 넘으면 입국이 불가능합니다. 밤을 지내야 하는 경우에도 공항에서 노숙해야 합니다. 만약 공항 이동이 발생한다면, 입국이 불가능하니 아예 탑승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물론, 중국 비자가 있거나 중국인인 경우에는 상관이 없습니다.
우측 항공권은 멜버른 인 시드니 아웃 여정인데, 갈 때 올 때 모두 칭다오에 며칠씩 머무는 항공권으로 45만원입니다. 물론, 이 항공권도 중국을 들고나는 항공편이 논스톱이 아니기 때문에 144시간 무비자 정책을 이용할 수 없습니다. 이 항공권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중국 비자를, 그것도 복수 비자를 받아야 합니다.
물론, 대다수의 한국인에게는 이런 항공권은 매력이 떨어집니다. 중국 비자를 받는 번거로움에 비용까지 드니까요. 하지만, 중국을 꼭 가야 한다거나 복수비자를 가지고 있다면 더 없이 좋습니다.
이번에는 뉴질랜드의 수도 오클랜드를 가는 항공권입니다. 칭다오, 멜버른 인 오클랜드 아웃, 항저우, 옌타이를 차례로 여행하는 항공권으로 48만원입니다. 물론, 이 항공권의 48만원이라는 가격도 동방항공이 의도한 가격은 아닙니다. 역시 마법이 발생하기 때문에 가능한 가격입니다.
호주를 목적지로 하는 여정과 오클랜드를 목적지로 하는 여정은 규정이 미묘하게 다릅니다. 이 항공권은 칭다오에서 멜버른을 갈 때 상하이를 경유하는데요. 이 때 상하이 스톱오버는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이 항공권의 오클랜드에서 옌타이로 오는 여정 중의 경유지인 항저우는 스톱오버가 가능합니다.
참고로, 칭다오나 옌타이에 24시간 이상 머무는 것은 스톱오버가 아닙니다. 스톱오버는 아니지만 24시간 이상 얼마든지 머물러도 됩니다. 반면, 서울 출발로 1회 경유로 호주나 뉴질랜드를 가는 항공권은 스톱오버가 불가능합니다. 즉, 24시간 이상 경유지에 머물 수 없습니다.
우측 항공권은 칭다오에 연고가 있는 사람에게 좋은 항공권입니다. 서울 출발로 칭다오로 먼저 가서 며칠 머물고 멜버른 인 오클랜드 아웃 여행 후 항저우까지 스톱오버한 후 다시 칭다오로 옵니다. 이후 칭다오에서 장기간 머물고 다시 서울로 오는 거죠. 가격은 52만원입니다.
지난 주말, 칭다오 출신으로 한국에 온 중국인 유학생을 만났는데요. 이 학생에게는 정말 좋은 항공권입니다. 집에 가는 여정과 호주/뉴질랜드 여행을 분리할 수 있고 다시 또 서울로 오는 것까지 가능하니까요.
마법이 발생하는 동방항공의 초특가 항공권을 탐색할 수 있는 링크입니다. 호주/뉴질랜드 외에도 전 세계 곳곳을 마법 덕분에 싸게 갈 수 있는 항공권을 탐색할 수 있습니다. 물론, 마법이 발생하는 항공권이 가장 좋은 경우는 중국 비자를 가지고 있거나 중국인인 경우입니다. '캐나다 서부 출발 유럽 왕복 연료 투기 항공권'이나 '카타르 스탑오버 포함 유럽행 편도 31만원~ 서울 출발 vs 후쿠오카 출발'에서 소개한 항공권처럼 보통의 한국인 여행자보다는 중국에 거주하는 교포 또는 중국인에게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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