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권 큐레이팅
추석연휴, LA 왕복 48만원, 뉴욕 왕복 58만원 vs 캘리포니아 일주 72만원
🕙 2024. 05. 02. 15:46

LA에 무슨 일이 있나요? 어젯밤 갑자기, 놀라운 항공권들이 연이어 발견되었습니다. 그동안 여러 번 소개했던 유나이티드항공의 캘리포니아 일주 항공권이 항공사 홈페이지 구입가로 72만원에 검색되더니, 잠시 후 앱 내 게시판에 아메리칸항공의 뉴욕 왕복 항공권이 58만원에 올라왔습니다.
먼저, 아메리칸 항공입니다. 추석 연휴에 LA 왕복은 48만원, 뉴욕 왕복은 58만원입니다. 두 항공권 모두 스케줄이 좋다고 할 수는 없는데요. LA 왕복은 가는 여정이 2회 경유에 31시간 41분, 뉴욕 왕복의 가는 여정도 2회 경유에 50시간 34분이 소요됩니다. 매우 오래 걸리고, 경유하는 공항도 보통은 잘 검색되지도 않는 미국 내 작은 도시의 공항(LA로 가는 여정은 ABQ, 뉴욕을 가는 여정은 RIC)들입니다.
그래서인지, 이 항공권들을 대부분 잘 검색하지 못합니다. 왼쪽의 LA 왕복은 스카이스캐너에서만, 오른쪽의 뉴욕 왕복 항공권은 구글에서만 검색됩니다. 그렇다고, LA 왕복은 모두 스카이스캐너에서만 검색되고 뉴욕 왕복은 구글에서만 검색되는 것은 아닙니다. 날짜에 따라 다 다릅니다. 여기저기 발품을 팔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메타온메타에서 탐색하면 훨씬 쉽습니다.
48만원짜리 LA 왕복 항공권이나 58만원짜리 뉴욕 왕복 항공권이나, 스카이스캐너나 구글이 모두 구입처로 아메리칸항공 홈페이지의 링크를 제공합니다. 링크를 타고 가면 동일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단점은, 불편한 경유 스케줄과 위탁 수하물이 별도(기내식은 포함)라는 점입니다. 불편해도, 싼 값이라면, 경유지도 잠깐씩 구경하면서 가겠다면 정말 싸고 좋습니다. 하지만, 경유지 구경에 관심이 없거나 위탁 수하물이 필요하다면 매력은 떨어집니다.
링크를 눌러 아메리칸항공의 초특가 미국 왕복 항공권들을 탐색해 보세요. 내가 갈 수 있는 날짜로도 싼 가격이 가능한지 찾으려면, 탐색 없이는 매우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야 합니다.
이번에는 유나이티드항공입니다. 역시 추석연휴에 LA를 다녀오는 항공권들인데요. 왼쪽은 샌프란시스코와 LA만 짧게 다녀오는 항공권이고, 오른쪽은 조금 긴 여정으로 샌프란시스코를 먼저 여행하고 LA에서 멀지 않은 산타바바라와 LA를 출도착 다른 여정으로 다녀오는 항공권입니다. 가격은 모두 유나이티드항공 홈페이지 구입가로 72만원입니다. 네이버에서 카드할인 받으면 좀 더 싸지만, 해당 카드를 가지고 있다 해도 다구간 항공권은 항공사 홈페이지 구입을 권장합니다.
유나이티드항공의 서울 출발 항공권은 모두 위탁 수하물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도 덤으로 여행할 수 있고, 스케줄도 흠잡을 데가 없습니다. 단지, 가격만 조금 비쌉니다. 뭐, 아메리칸항공의 48만원을 보고 났으니 상대적으로 그렇게 느껴지는 것일 뿐입니다. LA 왕복 72만원도 오랜 기간 볼 수 없었던 가격이거든요.
유나이티드항공의 미국 일주 항공권들을 탐색할 수 있는 링크입니다. 캘리포니아 일주 외에도, 오랜 기간 계속 검색되는 뉴욕 가는 척 미국 항공일주 항공권들도 100만원 전후로 탐색할 수 있습니다.
메타온메타는 집단지성 기반의 항공권 탐색 서비스입니다. 이용자가 많을수록 더 좋은 항공권을 쉽게 탐색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 이용권 구입 고객을 최대한 확보하고자, 당분간 33% 할인된 가격에 판매합니다. 어차피 제가 계속 유혹할 겁니다. 뒤늦게 유혹에 넘어오지 마시고 이번 기회에 할인받고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리워드 시스템을 감안하면, 여행을 상상하며 항공권을 탐색하고 검색하다 보면 어느새 이용권 구입 금액 이상의 MoM 캐시를 적립할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