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권 큐레이팅
티웨이항공 특가, 지방 출발 방콕 왕복 21만원, 타이베이 왕복 13만원, 후쿠오카 왕복 10만원 등
🕙 2024. 05. 09. 19:35

지방 출발 항공권이 더 싼 경우가 있습니다. 주로 LCC들의 취항지가 그런데요. 오늘은 티웨이항공의 특가 항공권들을 살펴봅니다. 청주나 대구 출발로 태국 방콕이나 대만 등을 다녀오는 항공권들이 특히 좋습니다. 추가로, LCC 항공권의 특징과 출도착 다른 항공권을 구입하는 요령도 설명합니다.
오늘의 대표 항공권은 청주 출발 방콕 왕복입니다. 청주 출발로 방콕을 왕복하는 항공권이 21만원입니다. 비록 LCC지만, 6시간 남짓 소요되는 방콕까지의 거리를 생각하면 대한민국 국적의 항공사로는 꽤 좋은 가격입니다.
수완나품 국제공항(BKK)이 아닌 돈므앙 국제공항(DMK)으로 간다는 점을 주의하세요. 별 생각 없이 방콕을 대표하는 수완나품 국제공항(BKK)을 선택해서 검색하면 이 항공권은 검색되지 않습니다. 참고로, 돈므앙 국제공항(DMK)은 주로 LCC들이 이용합니다.
대구 출발로 대만의 타이베이를 왕복하는 항공권은 13만원, 청주 출발로 일본 후쿠오카를 왕복하는 항공권은 10만원입니다. 장거리는 거의 인천 출발이 싸지만, LCC 직항으로 가는 단거리 목적지는 지방이 더 싼 경우도 많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얼리버드가 거의 불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대한민국 국적 항공사의 한국 출발 항공권은 거의 그런데요. 이유는 바로 출발 91일 이전에는 전액 환불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항공사 입장에서는 전액 환불이 가능한 항공권을 얼리버드로 싸게 팔 이유가 없는 거죠. 얼리버드로 싸게 팔아서라도 일정 부분의 좌석을 미리 채우는 전략을 사용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결국, 출발 날짜는 다가오는데 좌석 소진이 너무 미진하면 임박해서 싸게 팔 수 밖에 없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도 그리 좋지는 않습니다. 출발이 91일 이상 남은 항공권은 아주 비싸고 임박한 항공권만 일부 구간이나 날짜에 싼 가격이 보입니다. 결국 싼 가격의 항공권을 구입해서 여행을 가고 싶어도 내가 미리 계획하는 것이 별 의미가 없습니다. 싼 가격에 맞춰 날짜와 목적지를 정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아니면 비싸게 가는 수 밖에요. 결국, 출발 91일 이전 전액 환불 정책은 항공사나 여행자 모두에게 좋지 않은 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항공권의 속성을 이해하지 못한 초보 여행자들에게는 쉽게 환불할 수 있다는 점이 좋을 수도 있겠지만요.
참고로, 풀서비스 항공사에 비해 LCC가 출발이 임박하면 싼 항공권이 풀리는 경우가 더 많은 것은 또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포인트 투 포인트 운항 때문입니다. LCC는 출발지와 목적지를 1:1로 연결하고 해당 구간의 승객만으로 좌석을 채워야 하기 때문인데요. 상대적으로 풀서비스 항공사는 장거리가 주력이고 환승을 통해 주변 수요를 흡수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좌석은 미리 채워지거든요. 보다 자세한 설명은 '항공권을 싸게 구입하는 방법 ①'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는 출도착 다른 여정을 살펴보겠습니다. 조금 긴 일정으로 대만을 여행한다면 출도착 다른 여정이 더 좋겠죠.
왼쪽은 대구 출발로 타이베이 인 타이중 아웃의 출도착 다른 여행 후 서울로 돌아오는 항공권으로 20만원입니다. 대구 - 타이베이 구간은 티웨이를 타이중-서울 구간은 대한항공을 탑니다. 티웨이항공은 대부분의 목적지가 최저가 운임은 위탁 수하물이 별도인데요. 귀국 여정에 대한항공을 타면 수하물이 포함됩니다. 대만에서 쇼핑을 많이 한다면 이런 선택지도 좋겠죠.
오른쪽은 서울 출발로 대만 남부의 가오슝으로 갔다가 타이베이에서 아웃해서 대구로 돌아오는 항공권입니다. 왕편과 복편 모두 티웨이를 타기 때문에 좀 더 싼 16만원입니다.
앞에서 소개한 타이베이 인 타이중 아웃 항공권은 갈 때는 티웨이를 올 때는 대한항공을 타는데요. 사실 이건 한 장의 항공권이 아닙니다. 두 장의 항공권을 구글에서는 '다구간 항공권'(여러장의 항공권을 엉뚱하게 오역해서), 스카이스캐너에서는 '자가환승'이라는 타이틀을 붙여서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럴 때는 따로 검색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티웨이항공의 대구 - 타이베이 편도는 6만원, 대한항공 타이중 - 서울 항공권은 13만원에 검색됩니다. 따로 검색하면 가격도 더 쌉니다. 또한, 앞에서 보았듯이 한 번에 검색했을 때는 국내 가격비교 서비스들은 거의 검색하지 못했지만, 따로 검색하면 모두 잘 검색합니다.
가까운 여행지를 가볍게 다녀오고 싶다면. 티웨이항공의 특가 항공권을 탐색해 보세요. LCC 항공권을 이용한 가성비 좋은 여행은 출발이 임박해서 싸게 풀린 항공권 중에 골라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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