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Icon

항공권 큐레이팅

7~8월은 발리를 여행하기 가장 좋은 계절? 가루다 타고 발리를 여행하는 방법 35만원 + α

🕙 2024. 05. 19. 09:25

thumbnail image

이제 알았습니다. 발리를 여행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가 7~8월이라는 것을! 동남아는 7~8월은 우기이고 우리의 겨울이 건기라고 생각했었는데 아니더군요. 지난 4월 말 '싱가포르 가는 척, 30일간의 발리 포함 인도네시아 여행 37만원 + α'에서도 일부러 겨울 발리 여행을 가정하고 항공권을 소개했는데요, 이게 제 무지 때문이었네요.

적도 수렴대가 동남아시아의 우기와 건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설명 - 챗GPT

요즘 웬만한 정보는 거의 직접 찾기보다는 챗GPT에게 물어보는데요. 발리를 여행하기 좋은 시기에 대해 물어보다가 적도 수렴대까지 알게 되었네요. 결론은 동남아 대부분은 6~8월이 우기이고 12~2월이 건기이지만, 남반구(적도 아래 남위 8°)에 위치한 발리는 6~8월이 건기이고 12~2월이 우기입니다. 당연히 건기에 여행하면 비가 오지 않는 화창한 날이 많습니다. 상대적이겠지만 더 쾌적하고 모기도 적겠죠. 발리를 여행하기에는 6~8월 건기가 가장 좋다는 것입니다.

여름 초성수기 가루다항공 서울 - 싱가포르 // 발리 - 서울 35만원 vs 서울 - 자카르타 - 싱가포르 // 발리 - 서울 37만원

가루다항공의 싱가포르 가는 척 발리를 가는 항공권을 처음 소개한 것은 벌써 한 달 전입니다. 주로 겨울(북반구 기준) 여행용 항공권을 소개했고 한동안 뜨거운 관심을 모으며 인기 있는 날짜의 좌석은 빠른 속도로 소진되었습니다. 하지만, 여름 초성수기, 즉 7~8월 여행용 항공권은 조금 패턴이 달랐습니다.

싱가포르 가는 척 발리를 가기에는 적당해 보이지 않거든요. 이유는 바로 가루다항공으로는 싱가포르 - 발리 구간에 싼 좌석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싱가포르 가는 척 자카르타를 가는 것은 어렵지 않은데, 발리를 가는 것은 많이 비쌉니다. 반면, 발리 - 인천 구간은 싼 좌석이 있습니다.(물론, 싱가포르 가는 척 갈 때만 그렇습니다. 발리를 목적지로 가면 싸지 않습니다)

결국, 싱가포르를 가는 척 발리를 가는 항공권의 최선은, 싱가포르와 발리를 출도착 다른 여정으로 다녀오면 35만원, 자카르타 스톱오버까지 포함하면 37만원입니다. 그리고 이런 패턴의 항공권들이 계속해서 검색되며 추천 항공권 탐색 페이지의 상단을 점유하고 있는데요.

처음 소개하고 한 달이 다 되어 가지만 아직도 꽤 많은 날짜에 이런 패턴의 항공권이 남아 있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이 항공권을 보고도 선뜻 손이 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싱가포르 발리 구간이 포함되어 있다면 벌써 대부분의 날짜에 싼 좌석은 동이 났겠죠. 두 번째는 발리를 가는 항공권을 검색하는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이런 항공권의 존재 자체를(메타온메타에서 탐색하지 않는 한) 모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메타온메타에서는 꾸준히 검색되며 상위권에 노출되고 있는 것을 보면 일부의 여행자들은 이 항공권의 가치를 알아보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교훈을 하나 얻습니다. 항공사가 의도적으로 초특가를 내놓으면 당연히 빠른 시일 내에 인기 있는 날짜는 좌석이 소진되고 얼마 안 가 더 이상 비슷한 가격에는 구입할 수 없게 되는데요. 싱가포르 가는 척 발리를 가는 항공권처럼(싱가포르와 발리를 출도착 다른 여정으로 다녀오는 항공권은 더욱더 그렇습니다), 항공사가 의도치 않은 초특가는 오랜 기간 싼 가격을 찾을 수 있습니다. 보통의 왕복이나 편도 검색으로는 쉽게 검색되지 않고, 또 우연히 검색되더라도 검색했던 사람 외에는 알 수도 없으니까요. 집단지성과 탐색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싱가포르 - 발리 편도 스쿠트항공 직항 17만원 vs 말레이시아항공 1회 경유 16만원

싱가포르에서 발리는 별도의 항공권으로 가면 됩니다. 왼쪽은 싱가포르의 LCC인 스쿠트항공 직항으로 17만원이고 오른쪽은 풀 서비스 항공사인 말레이시아항공의 쿠알라 1회 경유로 16만원입니다.

그럼, 35만원 + α(16~17만원)로 싱가포르와 발리를 여행하거나, 37만원+ α(16~17만원)로 자카르타, 싱가포르, 발리를 여행할 수 있습니다.

말레이시아항공 쿠알라룸푸르 - 발리 11만원 vs 싱가포르 - 쿠알라룸푸르 - 발리 18만원

싱가포르가 아닌 쿠알라룸푸르에서 발리를 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럼, 35만원 + α(11만원)로 싱가포르로 갔다가 육로로 쿠알라까지 여행한 후 발리를 여행할 수 있습니다. 자카르타 스톱오버를 포함하면, 37만원 + α(11만원)입니다.

아니면, 싱가포르에서 발리를 갈 때 쿠알라에 스톱오버를 포함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 37만원 + α(18만원)에 자카르타, 싱가포르, 쿠알라, 발리를 차례로 여행할 수 있습니다.

가루다항공을 타고 발리를 다녀오는 다양한 방법을 탐색할 수 있는 추천 항공권 탐색 페이지의 링크입니다. 앱이 없으면 설치 화면으로 먼저 갑니다. 그리고 이용권을 구입해야 합니다. 여름 초성수기를 제외하면 싱가포르 - 발리 구간을 포함해도 싼 가격이 가능합니다. 내가 갈 수 있는 시기에는 어떤 경로로 여행을 가는 것이 좋을지 탐색하고 또 검색해 보세요. 여러 가지 사정상 가지 못하더라도 실전처럼 항공권을 탐색하고 검색해 보면 피가 되고 살이 됩니다. 이런 경험이 몇 번 쌓이면 어느새 남들보다 훨씬 싼 항공권으로 여행을 가는 것이 당연해질 겁니다. 그럼 한 번 갈 비용으로 두 번 여행 갈 수 있습니다.

5월 24일 '항공권을 싸게 구입하는 방법 - 메타온메타를 이용해 탐색하고 따라서 검색하는 방법'이라는 제목으로 설명회를 합니다. 다음 링크의 설문지에 응답하시면 참가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https://forms.gle/F2jjzfYngjjMWPV36

실전처럼 실시간으로 항공권을 탐색하고 또 검색하는 과정을 볼 수 있습니다. 많은 신청 부탁 드립니다.

메타온메타는 집단지성 기반의 항공권 탐색 서비스입니다. 이용자가 많을수록 더 좋은 항공권을 쉽게 탐색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 이용권 구입 고객을 최대한 확보하고자, 당분간 33% 할인된 가격에 판매합니다. 어차피 제가 계속 유혹할 겁니다. 뒤늦게 유혹에 넘어오지 마시고 이번 기회에 할인받고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리워드 시스템을 감안하면, 여행을 상상하며 항공권을 탐색하고 검색하다 보면 어느새 이용권 구입 금액 이상의 MoM 캐시를 적립할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