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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큐레이팅

설연휴, 캐나다 항공권을 반값에 사는 방법 feat. 에어캐나다

🕙 2024. 07. 12.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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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에 에어캐나다를 타고 캐나다를 싸게 다녀오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서부의 밴쿠버, 동부의 토론토와 몬트리올을 모두 다녀오고 싶다고 가정하겠습니다. 그럼, 가장 쉽게 생각할 수 있는 항공권은 출도착 다른 여정입니다. 직항으로 연결되는 밴쿠버와 토론토를 출도착 다른 여정으로 다녀오는 거죠. 몬트리올은 토론토에서 가까우니 육로로 다녀온다고 가정하고요. 첫 번째 항공권이 바로 그런 여정인데 173만원입니다. 물론, 173만원은 동일한 여정으로 설연휴 주변 날짜의 최저가입니다.

밴쿠버에서 토론토는 어차피 너무 멀어서 항공으로 연결하는 것이 좋으니 아예 포함시켜서 검색해 봅니다. 또한, 몬트리올도 가야 하니 밴쿠버에서 몬트리올로 갔다가 토론토까지는 육로로 이동하는 두 번째 항공권은 201만원입니다. 역시, 이 가격도 주변 날짜의 최저가입니다.

그런데요. 세 번째 항공권을 보면, 밴쿠버에서 몬트리올을 갈 때, 바르셀로나를 갔다가 가면 113만원입니다. 바르셀로나에는 몇 시간만, 즉 찍고만 오는 항공권입니다. 다른 여정은 모두 앞의 항공권들과 동일합니다. 2백만원이 넘던 가격이, 대서양을 넘어갔다 오니 90만원 가까이 싸졌습니다.

물론, 유럽을 찍고만 오기는 아깝겠죠. 첫 번째 항공권은 밴쿠버에서 런던으로 갔다가, 바르셀로나에서 몬트리올을 가는 항공권입니다. 다른 서울 출발로 밴쿠버를 갔다가 토론토에서 서울로 돌아오는 여정은 동일합니다. 단지, 유럽 여행 기간을 확보하기 위해 귀국 날짜만 뒤로 조금 미룬 항공권입니다. 전 구간 직항으로 114만원입니다.

더 싼 항공권도 있습니다. 유럽 여행을 더블린 인 바르셀로나 아웃으로 잡으면, 100만원입니다. 우측 하단에 평균 경유 횟수가 0.25로 표시되어 있고, 구간 수가 총 4개이니 한 구간만 1회 경유의 항공권입니다. 캐나다만 다녀와도 2백만원이 넘는데, 유럽도 덤으로 여행하는 스케줄도 좋은 항공권이 겨우 100만원인 거죠.

꼭 설연휴 근처 출발만 이런 가격이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캐나다를 싸게 가고 싶다면, 유럽을 덤으로(아니 더 싼 가격을 위해 일부러라도) 다녀오는 방법이 좋습니다. 캐나다 동부와 서부 그리고 유럽을 모두 여행하는 백만원 안팎의 항공권을 탐색할 수 있는 링크를 눌러 보세요. 앱이 없으면 설치 화면으로 먼저 갑니다. 그리고 이용권을 구입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