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권 큐레이팅
아루바도 가는 아름다운 항공권 146만원
🕙 2024. 08. 05. 14:03

이름도 생소한 '아루바'를 가는 항공권을 2년 만에 다시 소개합니다. 아메리칸항공의 아름다운 항공권을 이용하면 미국과 남미 여행에 아루바를 포함해서 여행할 수도 있거든요.
"Kokomo"는 미국 록 밴드 비치 보이스의 노래로, 1988년 톰 크루즈 주연의 영화 《Cocktail》과 앨범 《Still Cruisin'》에 수록되었습니다. 이 노래는 유토피아적인 섬 코코모로 여행을 떠나는 두 연인을 묘사합니다. 그런데, 가사의 첫 단어가 바로 "아루바, Aruba"입니다.
2년 전 5월 '아루바가 어디야? - 메타온메타에서 보물 찾기'에서 아루바를 가는 항공권을 처음 소개했는데요. 낯선 지명인 아루바에 의외로 많은 분들이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중에는 아루바가 시댁이라는 분도 있었고 또 댓글로 Beach Boys의 Kokomo를 알려주신 분도 있었습니다. 노래와 영화를 찾아보니 저도 이미 보았던 영화였고 익숙한 노래더군요.
첫 번째 항공권이 아루바를 가는 항공권입니다. 미국 동부의 한 도시를 스톱오버하고 남미를 대표하는 도시 두 곳을 출도착 다른 여정으로 다녀오는 길에 아루바를 갑니다. 이후 다시 미국의 한 도시를 추가로 여행하고 서울로 돌아오는 일정으로 가격은 146만원입니다. 2년 전 소개할 때도 아메리칸항공이었지만, 당시에는 아루바를 목적지로 가는 항공권이라 남미와는 관계가 없었는데요. 이번에는 남미를 다녀오는 길에 덤으로 가는 것입니다. 지금 아루바를 목적지로 가는 항공권은 너무 비싸거든요.
아루바를 가는 항공권 아래는 차례로 칸쿤(CUN), 보고타(BOG), 도미니카공화국 푼타카나(PUJ), 코스타리카 산호세(SJO)를 덤으로 가는 항공권들입니다. 콜롬비아 보고타는 남미 대륙의 북쪽에 있고, 아루바, 칸쿤, 푼타카나, 산호세는 모두 중미에 속한 곳입니다. 남미에서 미국으로 오기 전에 중미를 추가로 여행하고 오는 항공권들입니다.
이번에는 미국의 다양한 도시들을 가는 항공권들입니다. 다섯 개 항공권 모두, 서울 출발과 도착 일자가 동일하고, 동일한 미국 도 도시와 남미 두 도시를 여행하면서, 추가로 여행하는 미국 도시 한 곳만 다른 항공권입니다. 같은 일정에 거의 같은 여행지를 여행하면서 미국 도시 한 곳만 다르기 때문에 가격도 모두 동일합니다.
아메리칸항공의 아름다운 항공권을 검색하는 방법은, 이런 식으로 누군가 검색한 아름다운 항공권에서 한 구간만 바꾸어서 검색하면 쉽게 좋은 가격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럼 그 항공권을 마이페이지에 등록하고 다시 또 다른 구간의 날짜나 도시를 하나만 바꾸어 검색하는 것을 반복하면 됩니다. 네, 많이 번거롭지만 이게 최선입니다. 맨땅에 내가 원하는 항공권을 다구간 검색하면 이런 가격을 찾는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거든요.
링크를 눌러 아메리칸항공의 아름다운 항공권을 탐색해 보세요. 목적지 설정에서 어떤 도시를 갈 수 있는지도 살펴 보시구요. 남미에 더해 중미를 함께 여행하거나, 미국 구석구석의 항공권 비싼 도시를 남미를 다녀오면서 덤으로 여행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아메리칸항공 인천(ICN)-댈러스(DFW) 구간을 탑승하면 대한항공 스카이패스에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는데, 적립률도 100%입니다.(아메리칸항공 타면 대한항공으로 100% 마일 적립된다? 그럼, 아름다운 항공권은? 참고) 이미 충분히 싼 가격이지만, 마일 적립을 감안하면 더 싸게 느껴집니다.
사정상 남미 여행을 갈 수 없다면, 추억의 영화 Cocktail을 배경으로 Beach Boys의 Kokomo를 감상하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래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