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파리 직항 왕복이 77만원???, !!!

대한항공 파리 직항 왕복이 77만원입니다. 네 당연히 쉽게 볼 수 없는 가격이죠. 놀라운 가격에도 불구하고 처음 발견된 지 며칠 지났지만 아직도 같은 가격입니다. 이유는 '코드셰어' 항공권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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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에 5개의 항공권이 있습니다. 5개 모두 대한항공이나 에어프랑스 직항으로 파리를 왕복하는 항공권으로 가격도 모두 동일하게 77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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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번 항공권은 구글에서 검색한 대한항공 탑승 항공권입니다. ②번 항공권도 구글에서 검색한 항공권으로 '여러 항공사'로 표기되어 있는데요. 왕복 여정 중 한 번은 대한항공을 한 번은 에어프랑스를 탑승합니다. 구글에서 검색한 ③번과 스카이스캐너에서 검색한 ④번 항공권은 모두 에어프랑스를 탑승하는 항공권입니다. 스카이스캐너에서 검색한 ⑤번 항공권은 항공사가 '에어프랑스'로 표기되어 있지만, 실제 탑승은 대한항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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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이상하죠. 이유는 구글이 다른 가격비교 서비스들과 달리 항공사를 표기할 때 판매 항공사(Marketing Carrier, 항공권에 표기되는 항공편명 기준)가 아닌 운항 항공사(Operating Carrier, 해당 비행기를 실제로 운항하는 항공사)로 표기하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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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①번 항공권과 ⑤번 항공권은 같은 항공권입니다. 단지, 구글은 운항 항공사인 대한항공의 항공권처럼 표기하고, 스카이스캐너는 운항은 대한항공이 하지만 에어프랑스의 편명을 붙여 에어프랑스가 판매하는 항공권이기 때문에 에어프랑스의 항공권으로 표기하는 것이 다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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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의 관행은 스카이스캐너가 맞습니다. 스카이스캐너는 검색 과정 중에는 에어프랑스로 보여주고 항공권을 선택한 후 보이는 상세 화면에서 대한항공 코드셰어 항공권임을 추가로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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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에서는 이 항공권이 에어프랑스 편명이 붙은 에어프랑스가 판매하는 항공권인지 알 수 없습니다. 게다가 구글에서 검색할 때 항공사를 대한항공으로 한정하고 검색하면 이런 가격은 보이지 않습니다. 에어프랑스를 함께 추가하고 검색해야 77만원이 보입니다. 마치 대한항공의 항공권인 것처럼 보여주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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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차이 때문에, 메타온메타에서는 두 항공권이 마치 다른 항공권인 것처럼 따로 등록됩니다. 네, 많이 불편하죠. 하지만, 이게 좋은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바로 오늘 같은 경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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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랑스가 파리 왕복을 77만원이라는 초저가에 판매하고 있는데, 잘만 고르면 대한항공 운항편도 동일한 가격에 탑승할 수 있는 것인데요. 그럼, 한국 여행자라면 이왕이면 대한항공 탑승을 더 선호하는 경우가 많겠죠. 그런데, 구글의 이런 항공사 표기 방법의 차이 덕분에 메타온메타에서는 대한항공 운항편만 골라서 탐색할 수 있습니다. 스카이스캐너를 비롯한 대다수의 가격 비교 서비스는 물론이고, 항공사를 설정하고 검색할 수 있는 구글에서도 대한항공 코드셰어편만 따로 골라서 검색하는 것이 어렵지만, 메타온메타에서 탐색하면 쉽게 쏙쏙 골라 구입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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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랑스나 대한항공을 타고 파리를 직항으로 왕복하는 항공권을 탐색할 수 있는 추천 항공권 탐색 링크입니다. 만약 대한항공 코드셰어편만 모아서 보고 싶다면, 항공사를 대한항공만으로 한정해서 탐색하면 됩니다. 그럼, 왕복 여정 중 적어도 하나는 대한항공 코드셰어편을 탑승하는 77만원짜리 항공권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대한항공으로 한정했을 때는 스카이스캐너에서 검색된 77만원짜리 항공권은 존재할 수 없고 모두 구글의 검색 결과일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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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랑스는(싼 가격의 특가 항공권은) 위탁 수하물이 별도입니다. 운항사가 대한항공이라도 동일합니다. 위탁 수하물을 포함하고 싶다면, 구글이나 스카이스캐너가 제공하는 구입처 중 에어프랑스를 선택하고 간 에어프랑스 홈페이지에서 위탁 수하물이 포함된 옵션을 고르면 됩니다. 항공권 구입 시에 수하물을 추가하면 나중에 추가하는 것보다 저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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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7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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