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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큐레이팅

코카서스 여행 항공권 52만원? 베이징은 덤!

🕙 2025. 03. 06.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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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소개하는 코카서스 항공권입니다. 그동안 코카서스 왕복 항공권 중 스케줄도 좋고 가격도 싼 항공권을 보지 못했는데요. 오늘 우연히 정말 좋은 항공권을 찾았습니다. 조금 복잡할 수는 있지만, 풀서비스 항공사를 이용하고, 당연히 위탁 수하물과 기내식도 포함되고, 베이징 여행을 덤처럼 할 수 있습니다. 여름 초성수기도, 남은 연차를 소진하기 위한 연말 여행도, 내년 설을 낀 여행도 50~60만원 정도면 가능합니다.

동유럽 항공권도 좀 추천해 주세요 - 메타온메타 앱 내 게시글

얼마 전 게시판에 올라온 글입니다. 메타온메타에서 찾은 항공권으로 부부가 2인 30만원에 리장 여행을 한 회원이 조지아나 아제르바이잔 항공권을 소개해 달라고 하는 글입니다.

네, 동유럽은 종종 소개했지만 최근에는 좀 뜸했구요. 코카서스는 언제 소개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틈나는 대로 한 번씩 찾아보았지만 뾰족한 항공권이, 마음에 쏙 드는 항공권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우연히 놀라운 가격을 발견했습니다.

놀라운 가격의 항공권은 바로 ①_ⓑ, ②_ⓑ, ③_ⓑ 항공권, 즉 베이징 - 바쿠 왕복 항공권입니다. 바쿠는 아제르바이잔의 수도입니다. 아제르바이잔의 국적기인 아제르바이잔 항공이 베이징 - 바쿠 왕복 항공권을 30만원대에 팔고 있더군요. 당연히 직항이고, 1년 내내 싼 좌석만 찾으면 됩니다.

물론, 베이징 - 바쿠 왕복 항공권을 이용하려면 베이징을 다녀오는 항공권을 따로 사야 합니다. 다행히 베이징은 가까우니 싼 왕복 항공권을 검색하는 것이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 그럼 베이징 여행과 바쿠 여행을 둘 다 하는 셈입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항공권이 두 장이고, 항공사도 다르기 때문에 베이징에서 당일 연결되는 스케줄은 위험하다는 점입니다. 만약 앞 비행기가 연착해 뒷 비행기를 타지 못해도 항공사가 대체편을 마련해 주지 않거든요.

결국, 갈 때나 올 때나 베이징에 하루 이틀 정도는 여유를 두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휴가가 짧아 베이징 체류 시간을 최대한 줄이고 싶다면, 귀국 여정의 베이징 체류 시간을 줄이는 쪽으로 계획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에 하나 바퀴 - 베이징 구간이 연착해 베이징 - 서울 비행기를 놓치는 경우가 발생해도, 베이징 - 서울 구간은 비행편도 많고 가격도 싸니 상대적으로 대처하기가 쉽기 때문입니다.

제가 찾은 조합 세 개를 소개하면, ① 여름 초성수기는 60만원, ② 연말은 52만원, ③ 설 연휴는 56만원이면 두 번의 베이징 여행과 아제르바이잔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베이징 왕복을 경유 항공권을 선택한다면 더 싸게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가까운 베이징을 가는데 몇 만원 차이에 경유편을 선택하는 분은 별로 없겠죠.

베이징 출발 바쿠 왕복 항공권을 탐색할 수 있는 링크입니다. 외국 출발이라 탐색하는 분이 많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에, 따로 배너는 만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 링크를 누르고 간다면 언제든지 항공권을 탐색할 수 있습니다.

베이징 왕복 항공권은 이 링크에서 탐색하면 됩니다. 메타온메타의 추천 항공권 탐색에서는 이런 식으로 내 마음대로 골라서 탐색할 수 있습니다.

[배틀트립] - 아제르바이잔1 https://www.youtube.com/watch?v=BRfQPujk2cA

아제르바이잔은 조지아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여행지인데요. 아제르바이잔 여행이 어떨지 감을 잡고 싶다면 배틀트립 영상을 추천합니다. 3편짜리인데요. 다 보고 나니 아제르바이잔은 미식 여행으로도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맨 위 이미지의 양갈비 요리가 4만원 정도랍니다. 이 밖에도 아제르바이잔 전통 플로프, 홍차와 함께 먹는 올리브잼, 부라타 치즈, 불 쇼와 함께하는 라이브 스테이크까지 3편 내내 엄청난 요리들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물론, 가격도 놀라울 정도로 싸더군요. 요즘은 환율도 좀 올랐고 아제르바이잔의 물가도 꽤 올랐겠지만 그래도 충분히 가성비 좋은 여행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