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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큐레이팅

여름 초성수기 아름다운 항공권 134만원~

🕙 2025. 03. 30.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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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초 '오만가지 아름다운 항공권, 남미 가는 척 세계일주'에서 겨울(남미는 여름)에 남미를 가는 아름다운 항공권을 소개했는데요. 최근에는 여름 초성수기 항공권도 검색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남미는, 계절이 우리와 반대이니 우리의 겨울에 가는 것이 더 좋기는 합니다. 하지만, 미국도 여행하는 것을 감안한다면 여름 초성수기에 가는 것이 더 좋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남미 주요 도시들은 한겨울(7~8월)에도 우리의 겨울보다는 훨씬 따뜻하거든요.

맨 위는 칠레 산티아고를 다녀오는 길에 미국의 댈러스와 뉴욕을 덤으로 여행하는 항공권으로 134만원입니다. 두 번째는 부에노스아이레스 인 산티아고 아웃의 남미 여정에 댈러스와 휴스턴을 덤으로 여행하는 136만원짜리 항공권입니다. 세 번째는 부에노스아이레스 인 상파울루 아웃의 여정에 댈러스와 오클라호마시티를 덤으로 여행하는 항공권으로 137만원입니다. 이런 식으로 남미의 주요 도시 한 곳 또는 두 도시를 출도착 다른 여정으로 다녀올 수 있고 미국의 도시들도 싼 좌석만 있다면 어떤 도시라도 가능합니다.

네 번째 항공권은 부에노스아이레스 인 산티아고 아웃에 미국 도시를 셋(애틀랜타, 마이애미, 댈러스)이나 여행하는 항공권으로 두 번째 항공권과 동일한 가격인 136만원입니다. 마지막 항공권은 143만원에 부에노스아이레스 인 산티아고 아웃 여정으로 남미와, 미국은 물론이고 중미의 과테말라까지 여행합니다. 남미/중미/북미(미국)을 모두 여행하는 항공권, 그것도 여름 초성수기 항공권의 가격으로는 너무 매력적인 가격이 아닐까요?

그런데, 마지막 항공권은 캡처하고 보니 댈러스를 두 번이나 가네요. 댈러스에 연고가 있다면 충분히 좋겠지만 보통은 다른 도시를 가고 싶겠죠. 이럴 때는 항공권 상세 페이지 하단의 유사한 추천 항공권을 보면 좋습니다.

유사한 추천 항공권을 보니, 맨 위는 출국 여정의 댈러스를 애틀랜타로 바꾼 항공권이 보입니다. 네, 앞에서도 설명했듯이 싼 좌석만 있다면 얼마든지 다른 도시로 바꾸어도 됩니다. 그 다음은 여름 초성수기 출발은 동일한데 여행 기간이 아주 긴 항공권입니다. 남미와 중미를 겨울까지 길게 여행하고 돌아오는 항공권으로 역시 143만원 동일한 가격입니다.

여름 초성수기는 유럽이나 미국의 한 도시만을 왕복하는 항공권도 100만원대 중반을 훌쩍 넘는 경우가 많은데요. 조금 서두르면 더 싼 가격에 아예 남미까지 다녀올 수 있습니다. 물론, 위탁 수하물도 모두 포함된 한 장의 항공권입니다. 참고로, 아메리칸항공은 미국을 목적지로 하면 꽤 비싼 운임까지 올라가지 않으면 위탁 수하물이 별도이지만, 남미를 목적지로 하면 전 구간에 위탁 수하물이 포함됩니다.

탐색하고 검색하는 요령은 추천 항공권 탐색 페이지에서 볼 수 있는 이전에 소개된 글들을 참고하면 됩니다. 물론, 글을 읽어도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남미 항공권은 가장 복잡하고 그래서 난이도도 높거든요. 가장 좋은 방법은 이 글을 읽자마자(따끈따끈한 항공권들이 가장 많을 때) 직접 탐색하고 검색해 보는 겁니다. 당장 가지는 않더라도, 직접 몇 번 체험하면 조금씩 감을 잡을 수 있고 어느새 고수가 되어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