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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큐레이팅

터키와 아제르바이잔, 조지아와 아제르바이잔

🕙 2025. 04. 11.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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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초, '코카서스 여행 항공권 52만원? 베이징은 덤!'에서 아제르바이잔 항공을 이용해 코카서스 3국 중 하나인 아제르바이잔을 여행하는 방법을 소개했는데요. 지금은 아제르바이잔 항공의 베이징 - 바쿠 왕복 항공권 가격이 조금 올랐는데요. 그래도 여전히 매력적인 가격입니다. 베이징을 다녀오는 항공권만 따로 구입하면 됩니다.

그런데 지금은, 베이징 - 이스탄불 또는 베이징 - 트빌리시 항공권도 충분히 싼 가격이더군요. 아니 오히려 바쿠 왕복 항공권보다 가성비가 더 좋아 보입니다. 물론, 아제르바이잔 항공은 바쿠를 허브로 하고 있기 때문에 바쿠를 경유해서 갑니다. 경유가 꼭 불편한 것만은 아닙니다. 경유지를 스톱오버하면 두 가지 여행을 할 수 있거든요. 바쿠를 스톱오버하면, 이스탄불(또는 트빌리시)과 바쿠를 모두 여행할 수 있습니다.

먼저, 5월에 베이징 출발로 이스탄불(IST과 SAW는 모두 이스탄불의 공항)을 다녀오는 항공권을 보겠습니다. 위는 베이징 - 이스탄불 왕복으로 44만원, 아래는 바쿠 스톱오버를 추가해서 54만원입니다.

참고로, 지금 검색되는 아제르바이잔 항공의 베이징 - 바쿠 왕복 최저가는 46만원입니다. 바쿠 왕복보다 몇 만원 더 내면 이스탄불과 바쿠를 둘 다 여행할 수 있습니다. 터키와 아제르바이잔, 가까운 듯 먼, 비슷한 듯 다른 두 이슬람 국가를 여행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10월 출발로 조지아의 트빌리시로 갑니다. 베이징 - 트빌리시 왕복은 55만원, 바쿠 스톱오버를 추가하면 59만원입니다. 코카서스 3국 중 두 나라를 항공으로 연결해 여행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나라 아르메니아도 여행하고 싶다면, 조지아 체류 기간을 길게 잡고 다녀오면 됩니다.

아제르바이잔 항공을 이용하려면 베이징은 별도의 항공권으로 다녀와야 합니다. 베이징 체류 기간을 충분히 길게 잡고 그 사이에 아제르바이잔 항공을 이용해 이스탄불이나 트빌리시를 다녀오면 됩니다.

가장 쉬운 방법은 베이징 직항 왕복 항공권을 이용하는 것이겠죠. 위의 항공권은 아시아나의 베이징 직항 왕복 항공권으로 21만원입니다. 10월 출발로, 앞에서 소개했던 트빌리시 왕복 항공권(또는 바쿠 스톱오버를 추가한 항공권)과 함께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부다페스트와 중국 두 도시 57만원~'에서 소개한 동방항공의 항공권입니다. 베이징, 부다페스트, 상하이를 모두 여행하는 59만원짜리 항공권인데요. 이 항공권의 베이징 체류 기간을 길게 잡고 이스탄불이나 트빌리시를 다녀오면 됩니다. 역시, 5월 출발로 앞에서 소개한 이스탄불 왕복 항공권(또는 바쿠 스톱오버를 추가한 항공권)과 함께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제르바이잔 항공의 베이징 출발 초특가 항공권을 탐색할 수 있는 링크입니다. 코카서스 또는 터키 여행을 위한 색다른 방법(베이징과 함께)을 탐색해 보세요. 물론, 베이징 여행을 하고 싶지 않은 분은 다른 방법을 찾아야겠죠. 그제 소개한 '여름 초성수기 트빌리시를 싸게 다녀오는 색다른 방법'도 있습니다.

베이징을 다녀오는 다양한 항공권을 탐색할 수 있는 링크입니다. 중국 도시들은 다구간 항공권이 매력적인 경우가 많은데요. 베이징도 그렇습니다. 남방항공으로 호주와 함께 여행해도 50만원대, 동방항공으로 부다페스트와 함께 여행해도 50만원대, 산동항공으로 베이징을 포함해 중국 3개 도시를 여행해도 20만원대 중반에 가능하거든요. 베이징 왕복 항공권만 보고 싶다면 여정 타입을 왕복으로 추가로 설정하고 탐색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