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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큐레이팅

가장 특별한 여행지 구채구/황룡, 최적의 여행 시기와 항공권

🕙 2025. 04. 2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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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GPT에게 물었습니다. 한국인이 가장 만족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중국 여행지는 어디인지. 첫 번째로 꼽은 곳이 바로 쓰촨성의 구채구(九寨沟, 주자이거우)/황룡(黄龙, 황룽) 이더군요. 마침, 지난해 8월 30일 고속철도가 개통되어 약 1시간 40분이면 청두동역(成都东站)에서 황룡구채역(黄龙九寨站)까지 갈 수 있습니다.

그럼, 청두를 다녀오는 항공권을 찾으면 되겠죠. 최적의 여행 시기는 가을 단풍이 절정인 '9월 중순 ~ 10월 중순'이라고 하는데요. 중국의 국경절 연휴(10월 1~8일, 국경절인 10월 1일부터 중추절까지 총 8일 연휴)는 중국 내 여행객으로 매우 혼잡할 테니 피하는 게 좋겠죠. 그럼, 단풍이 시작되고, 아직 붐비기 전인 9월 중하순이 가장 좋은 타이밍이라 할 수 있습니다.

황룽 풍경구/주자이거우 풍경구 - 위키피디아

항공권을 보기 전에, 구채구와 황룡이 어떤 곳인지 잠깐 보고 가죠. 위키피디아의 조금은 밋밋한 이미지입니다.

구채구 & 황룡의 풍경적 특색 - ChatGPT

유럽(알프스 등)이나 파타고니아, 뉴질랜드 등의 풍경과 비교하면 어떤 특색이 있는지 물었더니, '① 색의 판타지, ② 도교적 신비감과 전설성, ③ 계곡 중심의 고산지대' 라고 한 후 다음과 같이 요약합니다.

『 구채구·황룡은 **“물빛과 색감으로 압도하는 동양적 신비미의 집약체”**예요.

같은 고산 계곡이어도, 유럽이나 뉴질랜드처럼 차분한 서구 자연과 달리

색채와 전설, 계단형 지형이 어우러진 초현실적 자연유산이라는 점이 가장 두드러집니다. 』

구채구/황룡 여행은 청두 출발로 2박 3일 또는 좀 더 여유 있는 일정이라면 3박 4일 정도가 적당해 보입니다. 또한, 쓰촨성의 성도로 쓰촨 요리의 본고장이자 유구한 역사를 가진 청두도 이왕 간 김에 며칠 둘러보는 것이 좋겠죠. 9월 중하순에 토요일부터 다음 주 일요일까지, 휴가 5일 내는 총 9일 일정의 항공권들로 찾아보았습니다.

맨 위는 동방항공 청두 왕복으로 19만원입니다. 그 아래 네 개는 모두 산동항공의 항공권으로 경유지인 지난이나 칭다오를 덤으로 여행하는 항공권입니다. 경유지인 지난 또는 칭다오를 한 곳만 또는 둘 다 덤으로 여행할 수 있습니다. 경유지 체류 시간은 48시간 이내로 잡아야 항공권 가격이 쌉니다. 48 시간 이내라면 2박도 가능하는 뜻입니다. 옌타이도 덤으로 여행할 수 있지만, 옌타이 스톱오버는 비행시간이 너무 늦거나 하여 스케줄이 그리 좋다고 할 수는 없더군요.

요즘 제가 꽂혀 있는 항공권 중 하나가 바로 산동항공의 중국 일주 항공권입니다. 중국은 넓은 땅, 다양한 민족, 유구한 역사와 문화유산 등으로 수없이 많은 테마의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구채구/황룡을 테마로 소개했지만, 완전히 다른 여행이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AI의 발달로 자유여행 난이도가 많이 내려간데 더해 이제 무비자까지, 중국 여행은 더 쉬워지고 더 싸진 셈입니다. 그리고 지금, 중국 여행을 위한 가장 가성비 좋은 항공권은 산동항공의 중국 일주 항공권입니다. 중국 구석구석을 정말 싸게 다녀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