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권 큐레이팅
다시 온 기회 뉴욕 가는 척 캐나다 가는 항공권, 에어캐나다 타고 캐나다를 싸게 가는 방법
🕙 2025. 06. 27. 18:54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패턴입니다. 토론토나 몬트리올은 에어캐나다 왕복 최저가에 비해 50만원 쯤 싸게 갈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뉴욕 가는 척입니다. 물론, 미국 내 다른 도시도 가능합니다. 예를 들면 LA 가는 척 밴쿠버는 뉴욕과 비슷한 가격입니다. 단지, 뉴욕이 더 멀고 가장 쌀 뿐입니다. 보통은 멀면 더 비싼데 지금은 더 싸니까 가성비가 훨씬 더 좋다는 뜻입니다.
에어캐나다, 서울 출발/도착, 밴쿠버 직항 왕복 89만원, 토론토 직항 왕복 140만원, 몬트리올 직항 왕복 140만원, 캘거리 왕복(1회 경유) 81만원, 에드먼턴 왕복(1회 경유) 83만원
먼저 에어캐나다의 캐나다 왕복 항공권 최저가 몇 개 보겠습니다. 직항으로 연결되는 도시 중 밴쿠버는 89만원, 토론토와 몬트리올은 140만원입니다. 밴쿠버 89만원은 과거에 비해 싼 편이고, 토론토와 몬트리올 140만원은 이전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비수기 최저가가 140만원이니 에어캐나다 직항으로 캐나다를 가는 것은 매우 비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캐나다 서부의 캘거리나 에드먼턴은 최저가가 밴쿠버 경유로 각각 81만원과 83만원입니다. 밴쿠버가 과거에 비해 싼 가격이듯, 캘거리나 에드먼턴도 꽤 싼 가격입니다. 에어캐나다는 서울 출발 캐나다 왕복 항공권을 싸게 파는 경우가 별로 없지만, 지금은 캐나다 서부는 조금 싸게 팔고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다른 항공사를 이용하면 좀 더 싼 경우는 가끔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국적기는 물론 미국 항공사들도 캐나다행을 좀처럼 싸게 팔지 않습니다. 그 외의 항공사들은 가끔 싼 가격이 발견되기도 하지만 경로와 연결 스케줄이 좋은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즉, 왕복 항공권으로는 가성비 좋은 방법이 별로 없다는 것입니다.
에어캐나다, 서울 출발/도착, 뉴욕 왕복 73만원, 밴쿠버 + 뉴욕 89만원, 토론토 + 뉴욕 92만원, 몬트리올 + 뉴욕 92만원, 캘거리 + 뉴욕 90만원
하지만, 에어캐나다는 미국 왕복을 캐나다에 비해 훨씬 싸게 팝니다. 지금은 뉴욕이 가장 싸서 73만원입니다. 그럼 뉴욕 가는 척 캐나다를 가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뉴욕 가는 척 밴쿠버, 즉 뉴욕을 다녀오는 여정 중 갈 때든 올 때든 밴쿠버에 스톱오버를 추가하면 최저가가 89만원입니다. 스톱오버 차지 10만원과 24시간을 초과해 체류하면 추가로 물어야 하는 공항세를 더 물어도 밴쿠버 왕복 최저가와 동일합니다. 그런데 이게 다가 아닙니다. 밴쿠버 왕복은 최저가가 가능한 날짜는 얼마 없지만, 뉴욕과 함께 다구간으로 검색하면 최저가가 가능한 날짜가 훨씬 많아집니다. 많은 경우에 밴쿠버 왕복보다 뉴욕 가는 척 밴쿠버가 더 싸다는 뜻입니다.
같은 방법으로 뉴욕 가는 척 토론토나 몬트리올은 최저가가 92만원입니다. 토론토나 몬트리올 왕복 최저가가 140만원이니, 뉴욕을 일부러 다녀오면 50만원 가까이 싸게 다녀올 수 있습니다.
재미 삼아 OpenAI의 Sora에게 시켜서 만들어 본 짤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뉴욕을 가는 가방처럼 보이지만 검색대 모니터로 보면 캐나다를 가는 가방임을 묘사해 보았습니다.
에어캐나다의 항공권을 탐색할 수 있는 링크입니다. 미국 가는 척 캐나다를 가는 항공권은 물론 캐나다 왕복 항공권도 함께 탐색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