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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큐레이팅

샌프란 가는 척 다른 미국 도시를 싸게 가는 방법

🕙 2026. 01. 18.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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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왕복 당신의 선택은? 직항 52만원 vs 1회 경유 + 대한항공 마일 적립(20만원 이상 가치)' 의 후속 글입니다. 샌프란 왕복이 직항으로 52만원, 경유 가심비 가격 32만원이라는 놀라운 가격인데요. 이게 다가 아닙니다. 다른 도시를 가고 싶은 분들도 샌프란의 초특가를 이용할 수 있거든요.

먼저, 샌프란시스코 왕복 항공권을 다시 보겠습니다. 유나이티드의 샌프란 왕복이 항공사 홈페이지 구입가로 59만원, 네이버 카드할인 최저가는 52만원입니다.  아메리칸항공은 댈러스 1회 경유로 항공사 홈페이지 구입가 58만원, 네이버 카드할인 최저가 52만원에 샌프란을 왕복할 수 있습니다. 아메리칸항공 경유의 단점은 다른 장점으로 커버됩니다. '인천 - 댈러스' 구간을 대한항공으로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합니다. '적립되는 마일리지 가치가 최소 20만원'입니다.


이전 글에서는 소개하지 않았지만, 하와이안항공을 이용해도 샌프란을 싸게 갈 수 있습니다. 스카이스캐너 최저가 53만원, 네이버 최저가는 51만원입니다. 하와이안항공도 직항은 아닙니다. 시애틀을 경유해야 합니다. 아메리칸항공처럼 마일리지 적립 가치가 엄청난 것도 아니구요. 하지만, 아메리칸항공보다는 비행 동선이 좋습니다. 시애틀 경유는 거의 최선의 경로거든요. 그래도 샌프란 왕복만을 생각한다면 유나이티드보다 가성비가 떨어집니다. 유나이티드는 거의 비슷한 가격에 직항이니까요.



이번에는 다른 미국 도시 몇 개 보죠. 하와이안항공의 시애틀 왕복 최저가는 95만원입니다. 아메리칸항공의 경우, 항공사 홈페이지  판매가 기준으로 포틀랜드 왕복은 86만원, 시카고는 83만원, LA는 71만원, 보스턴은 69만원입니다. 물론, 모두 지금 검색할 수 있는 해당 항공사의 최저가입니다.



그런데요. 하와이안항공은  샌프란 왕복 여정 중에 시애틀에 스톱오버를 추가해도 샌프란 왕복과 같은 가격은 53만원입니다. 단돈 53만원에 시애틀과 샌프란을 모두 여행할 수 있습니다. 같은 하와이안항공으로 시애틀만을 다녀오는 항공권보다는 42만원이나 더 쌉니다.


아메리칸항공은 포틀랜드와 샌프란을 함께 여행하는 항공권이 73만원입니다. 포틀랜드 왕복에 비해 13만원 가량 쌉니다. 물론, 이 항공권은 샌프란 왕복에 포틀랜드에 스톱오버를 추가한 항공권입니다. MPM 운임이기 때문에 자유롭게 경로를 잡을 수 있어 포틀랜드에 스톱오버를 추가할 수 있고, 또 스톱오버도 무료인데요. HIP과 EMS 때문에 조금 비싸진 73만원입니다.



HIP과 EMS with NotebookLM

HIP과 EMS with NotebookLM

MPM 운임과 HIP/EMS에 대해서는 '가심비 최고 아메리칸항공, 뉴욕 왕복 41만원~, 미국 일주 45만원~, 미국 + 캐나다 56만원~, 미국 + 콜롬비아 보고타 74만원~'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시카고와 샌프란은 74만원입니다. 포틀랜드와 샌프란 보다 만원쯤 더 비쌉니다. 시카고 왕복에 포틀랜드 왕복보다 싸기 때문에 HIP은 조금 덜 붙지만, 시카고는 댈러스보다 더 동쪽에 있어 EMS가 꽤 많이 붙을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같은 방법으로 샌프란 가는 척 LA를 가면 64만원입니다. LA만 다녀오는 것 보다 7만원쯤 쌉니다. 인천-댈러스 구간 마일리지 적립 가치를 20만원만 잡아도 44만원 꼴입니다. 겨우 44만원에 캘리포니아를 대표하는 두 도시를 다녀올 수 있습니다. 이렇게 미국 상당수 도시를 갈 때, 샌프란을 일부러 가면 더 싸게 다녀올 수 있습니다.


그런데요. 보스턴과 샌프란을 함께 다녀오는 항공권은 최저가가 72만원입니다. 보스턴 왕복 최저가에 비해 3만원쯤 비싼 가격입니다. 이건 왜 그럴까요?


이유는 보스턴이 너무 멀기 때문에 샌프란 왕복 중에 보스턴을 경유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경유할 수 없으니 스톱오버도 불가능합니다. MPM 운임이라고 해도 너무 먼 곳을 경유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시카고처럼 적당히 멀면 EMS를 추가로 물면 허용하지만 보스턴처럼 너무 멀면 아예 불가능합니다.


결국 이 항공권은 보스턴 왕복에 샌프란을 스톱오버한 항공권입니다. 샌프란 운임이 더 싸기 때문에 HIP은 걸리지 않습니다. 대신, '인천-댈러스-샌프란-보스턴' 의 경로는 지그재그로 왔다갔다 하기 때문에 EMS 차지를 조금 물어야 합니다. 그래서 보스턴 왕복보다 조금 비싸진 것입니다.


너무 어렵죠? 어려운 설명을 길게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샌프란 가는 척 미국 다른 도시를 가는 것은 꽤 많은 도시가 가능하지만, 보스턴 처럼 멀면 불가능합니다. 즉, 보스턴을 비롯한 상당수 동부 도시들과 남부 도시들(플로리다의 마이애미 등)은 샌프란시스코 왕복 여정 중에 스톱오버할 수 없습니다.


대신 다른 방법이 있습니다. 아메리칸항공은 보스턴과 뉴욕도 샌프란만큼은 아니지만 꽤 싸게 팔고 있습니다. 그럼, 뉴욕이나 보스턴 가는 척 거의 모든 미국 도시를 싸게 갈 수 있습니다. 뉴욕이나 보스턴은 동부 끝자락에 있기 때문입니다. 즉, 뉴욕 왕복 여정 중에 마이애미에 스톱오버를 추가하는 것도 가능하고, 그럼 마이애미 왕복보다 꽤 싼 가격에 뉴욕과 마이애미를 다녀올 수 있습니다. 어려운 설명을 길게 한 이유입니다.



오늘 소개하고 설명한 항공권들을 탐색할 수 있는 링크입니다. 아메리칸항공의 무궁무진한 다구간 항공권을 탐색하고 싶다면 '다시 돌아온 아메리칸항공 가심비 32만원~'을, 하와이안 항공으로 시애틀과 다른 미국 도시를 함께 여행하는 항공권을 탐색하고 싶다면 '미국 서부 일주 53만원~'을, 샌프란시스코를 가는 다양한 항공권을 모아서 보고 싶다면 '샌프란 왕복, 직항 52만원 vs 경유 가심비 32만원'을 탐색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