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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큐레이팅

유럽 왕복과 아부다비 2박 무료 73만원~, 위탁 수하물 포함 항공권 검색 방법까지

🕙 2025. 12. 18.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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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 전쟁 이후 중동 항공사들의 유럽행 항공권 가격은 꽤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이유는 지리적인 위치 때문입니다. 대다수의 항공사들은 러시아 영공 통과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비행시간이 몇 시간씩 길어졌지만, 중동 항공사들은 지리적인 위치 덕분에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거든요.


게다가 길어진 비행시간은 직항편에 더 큰 단점으로 작용합니다. 인천-파리 직항이 14시간이 넘게 걸리기도 하는데요. 말이 14시간이지 대다수 여행자에게는 너무 긴 시간의 고문입니다. 직항 항공편으로 긴 시간 고문 받느니, 차라리 중동을 경유하면 두 번에 나눠서 비행하니 체력적인 부담이 덜하다는 판단을 하는 여행자도 많더군요. 결국 이런 요인들이 러우 전쟁 이전보다 중동 항공사들의 상대적인 경쟁력 우위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에티하드항공의 유럽 왕복 항공권 가격이 매력적인 수준까지 다시 내려왔습니다. 경유지인 아부다비에 스톱오버를 추가하면 고급 호텔 2박을 무료로 제공받는 것도 여전히 가능합니다. 얼마 전까지 위탁 수하물 관련한 치명적인 단점이 하나 있었는데요. 에티하드의 시스템 개편(?)으로 이제는 작은 금액으로 위탁 수하물을 포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먼저 항공권 몇 개 보고 가죠.


맨 위의 바르셀로나 왕복 항공권은 74만원입니다. 74만원이라는 가격은 아주 매력적인 가격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중국 항공사를 이용하면 최저가 50만원 전후의 항공권도 자주 발견되거든요. 물론 중국 항공사들은 모두 위탁 수하물이 포함된 가격입니다. 게다가 이 항공권은 스케줄도 그리 좋지 않습니다. 귀국 여정에 아부다비 경유 시간이 13시간 20분이나 되거든요. 평균 경유 시간이 24시간 35분이니 왕복하면 총 49시간 이상을 비행 이동에 써야 합니다.


이럴 때는 스톱오버가 답입니다. 아예 아부다비에서 며칠 머물며 아부다비도 여행하는 거죠. 두 번째 항공권이 바로 바르셀로나 왕복에 아부다비에 스톱오버를 추가한 항공권으로 78만원입니다. 출국 여정만 1회 경유이고 나머지 구간은 직항으로 바뀝니다. 총 비행시간도 36시간 미만으로 줄어들고요.


세 번째 항공권은 아테네 왕복에 아부다비 스톱오버를 추가한 항공권으로 77만원입니다. 비슷한 방법으로 에티하드가 취항하는 유럽 도시들 중 하나를 다녀오면서 아부다비에 스톱오버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네 번째 항공권부터는 출도착 다른 여정에 아부다비 스톱오버를 추가한 항공권들입니다. 긴 비행에 고생해 가며 유럽까지 갔는데, 한 도시만 보고 오기 아깝다면 출도착 다른 여정이 좋거든요. 프랑크푸르트 인 바르셀로나 아웃은 73만원, 프랑크푸르트 인 브뤼셀 아웃은 76만원, 런던 인 더블린 아웃은 74만원입니다. 이런 식으로 가고 싶은 유럽 도시들을 출도착 다른 여정으로 다녀올 수 있습니다. 물론, 아부다비 스톱오버도 포함할 수 있구요.



에티하드는 아부다비에 스톱오버하는, 즉 24시간 이상 체류하는 승객에게 고급 호텔을 2박까지 무료로 제공합니다.



FAQ를 살펴보면, 아부다비 체류 시간이 24시간에서 96시간 사이일 때 제공한다고 나와있습니다. 중간에 "에티하드 항공에서 귀국 항공편을 예약한 경우 (편도 항공편은 해당되지 않음)"라는 문구가 있는데요. 이건 아마도 아부다비를 목적지로 하는 여정에는 호텔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에는 좀 더 명확하게 쓰여 있었는데, 이번에는 조금 애매하게 쓰여 있네요.



아부다비 스톱오버를 이용하면 추가 혜택도 있습니다. 바로 스톱오버 패스인데요. 할인 혜택과 함께, 무료 SIM 카드와 10GB 데이터 그리고 무료 셔틀버스까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부다비 여행 비용을 꽤나 아낄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럼 이제 위탁 수하물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메타온메타의 항공권 상세 페이지에서 구글의 '가격확인' 버튼을 누르고 가면,



메타온메타의 항공권 상세에서 구글의 '가격확인' 버튼을 누르고 간 구글의 검색 결과 페이지

메타온메타의 항공권 상세에서 구글의 '가격확인' 버튼을 누르고 간 구글의 검색 결과 페이지

최저가 구입처가 에티하드 홈페이지입니다. 이 링크를 누르고 에티하드 홈페이지로 가면,



구글의 검색 결과 페이지에서 에티하드 링크를 누르고 간 페이지 - 에티하드 홈페이지

구글의 검색 결과 페이지에서 에티하드 링크를 누르고 간 페이지 - 에티하드 홈페이지

같은 가격에 에티하드 홈페이지, 즉 항공사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는데요. 문제는 이렇게 구입하는 항공권은 위탁 수하물이 포함되지 않은 항공권이라는 점입니다. 게다가 이 페이지를 아무리 자세히 살펴봐도 위탁 수하물을 포함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물론, 항공권을 결제한 후에도 언제든지 위탁 수하물을 추가할 수 있는데요. 결제 후에 추가하는 요금은 매우 매우 비쌉니다. 위탁 수하물이 필요한 경우에는 절대로 바로 결제하면 안 됩니다.


참고로, 에티하드에서 처음부터 검색한 경우에는 위탁 수하물이 포함된 운임(Value 운임)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에티하드 홈페이지에서는 출도착 다른 여정에 아부다비 스톱오버까지 포함한 여정의 항공권은 검색할 수 없습니다. 외부, 즉 구글이나 스카이스캐너에서 검색하고 에티하드 홈페이지로 오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그럼, 출도착 다른 여정에 아부다비 스톱오버까지 포함한 여정은 위탁 수하물을 싸게 추가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걸까요? 네, 저도 얼마 전까지는 방법이 없다고 생각했는데요. 지금은 아닙니다. 이 페이지에서 '뒤로' 버튼을 한 번 누르면,



이전 이미지에서 '뒤로' 버튼을 누르고 간 페이지 - 에티하드 홈페이지

이전 이미지에서 '뒤로' 버튼을 누르고 간 페이지 - 에티하드 홈페이지

각 구간의 항공편을 다시 선택할 수 있는 화면으로 가는데요. 여기서 그냥 '계속'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그럼, 아까 그 화면으로 가는 게 당연한데,



이전 이미지에서 '계속' 버튼을 누르고 간 페이지 - 에티하드 홈페이지

이전 이미지에서 '계속' 버튼을 누르고 간 페이지 - 에티하드 홈페이지

그냥 가는 것이 아니고, 운임을 선택할 수 있는 화면이 먼저 뜹니다. 여기서 원래의 'Basic' 운임을 위탁 수하물이 포함된 'Value' 운임으로 바꾸어서 선택하면 됩니다. 물론 비용은 조금 내야겠죠. 57,000원입니다. 참고로, 항공권 구입 후 추가할 때는 몇 배의 비용이 듭니다.



메타온메타의 항공권 상세에서 스카이스캐너의 '가격확인' 버튼을 누르고 간 스카이스캐너의 검색 결과 페이지

메타온메타의 항공권 상세에서 스카이스캐너의 '가격확인' 버튼을 누르고 간 스카이스캐너의 검색 결과 페이지

또 다른 선택지도 있습니다. 메타온메타의 항공권 상세에서 스카이스캐너의 '가격확인' 버튼을 누르면 구글과 비슷하게 여러 구입처가 보이는데요. 여기서 국내 여행사를 선택하면,



스카이스캐너의 검색 결과 페이지에서 NOL인터파크투어 링크를 누르고 간 페이지 - NOL인터파크투어

스카이스캐너의 검색 결과 페이지에서 NOL인터파크투어 링크를 누르고 간 페이지 - NOL인터파크투어

에티하드 홈페이지보다 더 싼 가격에 위탁 수하물이 포함된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아마도, 국내 여행사들은 'Value' 운임 항공권을 기본으로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글로벌 여행사들은 최저가 운임, 즉 'basic' 운임이 적용된 항공권이고 운임을 바꾸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공홈이 아니어도 싸게 사고 싶다면 국내 여행사를 선택하면 됩니다.



에티하드의 항공권을 탐색할 수 있는 링크입니다. 에티하드의 좋은 서비스에 체력을 안배할 수 있는 비행 스케줄 그리고 아부다비 공짜 여행까지, 유럽을 여행하기 위한 좋은 선택지입니다.



아부다비 스톱오버에 대한 인포그래픽 by NotebookLM

아부다비 스톱오버에 대한 인포그래픽 by NotebookLM

끝으로 아부다비 스톱오버에 대해 NotebookLM이 정리한 인포그래픽 이미지를 추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