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권 큐레이팅
더 좋은 방법, 발리 가는 척 청두 공짜 여행 28만원~
🕙 2025. 10. 21. 21:19
어제 '발리 가는 척 청두 공짜 여행 35만원~'에서 쓰촨 항공을 이용해 발리를 다녀오면서 항공사가 제공하는 무료 호텔을 이용해 삼국지 촉의 수도이자 쓰촨 성의 성도로서 마라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청두를 공짜로 여행하는 방법을 소개했는데요. 사실 더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청두는 한 번만 가고 한국 - 발리 또는 발리 - 한국 구간은 직항을 이용하는 방법인데요. 당연히 비행시간이 짧아지는데, 가격은 오히려 더 쌉니다.
먼저, 어제 소개한 항공권을 다시 보겠습니다. 왕복으로 검색하면 출국 여정의 청두 대기 시간이 너무 길어 보통은 좋은 항공권처럼 보이지 않는데요. 긴 경우 시간에 또는 스톱오버를 활용하여 좀 더 길게 청두를 여행할 때도 모두 무료 호텔을 이용할 수 있게 때문에 발리와 청두를 함께 여행하기에 좋은 항공권입니다.
그런데요. 사실 발리만을 여행하고 싶다면 티웨이 청주 출발 항공권이 정말 좋습니다. 겨우 16만원에 발리를 직항으로 왕복할 수 있거든요. 한 가지 단점은 위탁 수하물이 별도이고 또 수하물 추가 비용이 꽤 비싸다는 점이지만, 그래도 휴가가 짧은 분들에게는 이보다 좋은 항공권은 없을 듯 합니다.
물론, 서울에서는 인천공항보다 청주공항이 좀 더 멀기는 합니다. 하지만, 충청 이남 대부분과 수도권에서도 청주가 더 가까운 경우가 많으니 청주 출발이 단점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요. 쓰촨 항공이나 티웨이 모두 발리를 가는(또는 발리에서 돌아오는) 편도 항공권 가격이 왕복의 절반과 비슷하거나 조금 비싼 수준입니다. 그럼, 갈 때는 쓰촨 항공을 올 때는 티웨이를(또는 반대로 갈 때는 티웨이를 올 때는 쓰촨 항공을) 이용하는 것도 꽤 경쟁력 있는 가격이 되겠죠.
먼저, 쓰촨 항공으로 무료 호텔을 이용해 청두를 여행하고 발리를 갔다가 티웨이 직항으로 청주로 돌아오는 방법입니다. 위의 세 항공권은 차례로 청두에서 1박, 2박, 3박을 하고 발리를 갑니다. 세 항공권 모두 첫 1박은 쓰촨 항공이 무료로 제공하는 호텔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맨 아래 발리 - 청주 티웨이 직항 항공권과 함께 이용하면 전 구간 직항으로 청두와 발리를 여행할 수 있는데요. 항공권 비용은 대략 34만원 정도로 쓰촨 항공만을 이용할 때보다 더 저렴합니다.
이번에는 반대로, 갈 때 티웨이를 올 때 쓰촨 항공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티웨이의 청주 - 발리 직항 편도 가격은 겨우 8만원이고, 쓰촨 항공의 발리 - 서울 편도 항공권도 20만원으로 둘을 더해도 28만원이면 됩니다. 물론, 쓰촨 항공의 발리 - 서울 편도 항공권은 청두를 여행할 수 없기 때문에 그리 좋은 선택지는 아닙니다.
세 번째와 네 번째 항공권처럼, 청두에 스톱오버를 추가하여 1박 또는 2박을 하며 청두도 함께 여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첫 1박은 쓰촨 항공이 제공하는 무료 호텔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순서로 여행하면 갈 때 올 때 항공권 가격을 더해도 30만원이 채 안 됩니다. 전 구간 직항으로 발리와 청두를 여행하면서 호텔도 1박 무료로 제공받는데 말이죠. 게다가 발리를 갈 때만 기내 수하물만으로 가볍게 가고 발리 이후 여정에는 위탁 수하물이 포함되어 있으니 쇼핑으로 짐이 늘어나도 부담이 없습니다.
쓰촨 항공의 항공권만 모아서 볼 수 있는 추천 항공권 탐색 페이지입니다. 발리 가는 척 청두를 공짜로 여행하고 싶다면, 먼저 이 페이지에서 쓰촨 항공의 항공권을 탐색하면서 감을 잡는 게 좋습니다.
쓰촨 항공과 티웨이를 함께 이용하고 싶다면,
발리까지 가는 항공권은 이렇게 탐색하고,
발리에서 돌아오는 항공권은 이렇게 탐색하면 됩니다. 두 링크 모두 항공사는 제약을 두지 않았으니 티웨이나 쓰촨 항공이 아닌 다른 항공사도 충분히 가격이 좋다면 순위권에 보일 수 있습니다.
